어느 날부터 목이 뒤로 안 넘어갔다. 목을 뒤로 젖히려고 하면, 오른쪽 뒷목부터 오른쪽 어깨까지 쭉 찌릿한 통증이 느껴져서 도저히 고개를 넘길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담에 걸린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몇 주가 지나도 이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 통증을 극복하기 위한 여정을 기록해 본다. 지금은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고, 고개도 젖힐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후두하근 마사지와 원통형 베개였다. 뒷목 통증, 어깨 통증, 목이 뒤로 안 넘어갈 때 (경험담) 1. 병원 방문 (정형외과) 일단 아프니까 병원에 가봤다. 한의원을 가야 하나, 정형외과를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선 집에서 가까운 데인 정형외과로 갔다.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그냥 서서 한 장, 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