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서 도대체 어떻게 시내에 나갈지 한참 고민하면서 찾아본 6가지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내가 여행 준비할 때보다 글 쓴다고 좀 더 열심히 알아본 것 같다. 그만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스카이라이너
스카이라이너는 우리나라의 공항철도 직통열차 같은 느낌이다. 티켓을 구매해야 하고, 지정좌석제이다. 클룩, 마이리얼트립, kkday, wag 같은 데서 미리 예매해서 가는 게 더 저렴하고, 만약 왕복을 원한다면 2장을 구매해야 한다. 나리타 공항 2,3 터미널에서 닛포리 역까지는 약 36분, 우에노 역까지는 약 41분이다. 원래는 편도 2,580엔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구매하면 성인 기준 270엔 할인받아서 편도 2310엔에 구입을 할 수 있다. 왕복은 5,160엔인데 660엔 할인받아서 4,500엔에 구입할 수 있다.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에 간다면 닛포리역에 내려서 JR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신주쿠역에 내리면 된다. 닛포리역에서 신주쿠까지 야마노테선을 타면 약 21분이고, 요금은 208엔이다.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 역으로 가면 환승 1회, 소요 시간 62분, 정가 기준 총 2,788엔이다.
목적지 | 환승 | 가격 | 소요시간 |
닛포리/ 우에노 | 없음 | 2,580엔 | 약 36분/41분 |
신주쿠 | 1회 (닛포리역) | 2,788엔 예상 (2,580+208엔) |
약 62분 |
도쿄역 | 1회 (닛포리역) | 2,747엔 예상 (2580+167엔) |
약 60분 |
2. NEX
NEX는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약자인데, 이것도 우리나라의 공항철도 직통열차 같은 느낌이다. NEX의 좋은 점은 신주쿠역까지 환승 없이 직통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신주쿠역뿐만 아니라 도쿄역, 시부야역도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공항을 출발하여 도쿄역, 시나가와역, 시부야역, 신주쿠역까지 운행한다. NEX도 좌석 예약이 가능한데,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신주쿠역 기준 편도 3250엔이고, 왕복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데 5,000엔이다. 다만 유효기간은 14일이다. 소요시간은 신주쿠역 기준 약 85분 정도다.
목적지 | 환승 | 가격 | 소요시간 |
도쿄 | 없음 | 3,070엔 | 약 56분 |
시부야 | 3,250엔 | 약 75분 | |
신주쿠 | 3,250엔 | 약 85분 | |
※ 공식 홈페이지에서 왕복 티켓 구매시 왕복 5,000엔 |
3. 스카이 액세스
스카이 액세스는 그냥 지하철인데, 저렴해서 내가 이용한 방법이다. 지하철 개념이라 지정 좌석제가 아니고 그냥 교통카드 찍고 들어가서 탑승하는 방식이다.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역까지 환승 1회, 편도 1466엔, 소요시간은 90분 정도였다. 나는 일단 숙소가 신주쿠였고, 멀미 때문에 버스 말고 열차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NEX는 편하긴 하지만 소요시간이 비슷하고 좀 비싸다고 느꼈고, 스카이라이너는 어차피 1회 환승을 해야 한다는 점이 동일한데 가격이 좀 더 비싸서 스카이 액세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전 글에서 썼듯 짐을 끌고 환승을 한다는 것 자체가 편하진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과 여행을 한다던가, 몸이 편한 게 우선이라면 스카이 액세스는 추천하지 않는다. 혹시 스카이트리가 목적지라면 액세스로 오시아게 역까지 한 번에 가니까 이런 경우는 액세스가 좋겠지만, 그 외에 시부야역, 신주쿠역은 환승 1회가 필수이다.
▼ 이전 글 참고 ▼
4. 리무진 버스
리무진 버스는 공항에서 시내의 주요 호텔이나 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이다. 이것도 지정좌석제는 아니고 자유석이다. 목적지가 엄청 다양해서 여러 목적지를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있고, 버스이다 보니 교통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신주쿠역 기준 3,600엔이고, 도쿄역, 신주쿠, 디즈니 리조트, 긴자, 아키하바라, 오다이바, 아사쿠사, 롯폰기, 시부야, 이케부쿠로, 각종 호텔 등 목적지가 정말 다양하다. 신주쿠역 기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55분이다. 아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격 및 운행 노선 확인이 가능하다.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점이 큰 장점 같다.
목적지 | 환승 | 가격 | 소요시간 |
엄청 다양함 | 없음 | 신주쿠역 기준 3,600엔 | 신주쿠역 기준 약 2시간 |
5. 공항버스 (1500엔 버스)
1500엔 버스라고 불리는 공항버스도 있다. 원래는 1300엔 버스였는데 가격이 올랐다. LCB (저가고속버스) 중 하나인데 도쿄역과 긴자 쪽으로 간다면 이용하기 좋다. 좌석은 사전 예약 없이 자율 좌석제이다. 만약 도쿄역에 간다면 환승 없이 이 버스로 직통으로 갈 수 있다. 나는 숙소가 신주쿠 역이라서 버스를 이용하진 않았는데, 만약 도쿄역이 숙소였다면 이걸 이용했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버스이다 보니 교통체증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약 80분, 긴자역까지는 약 90분 정도 소요 된다. 참고로 조조 및 심야버스는 가격이 2배이다.
목적지 | 환승 | 가격 | 소요시간 |
도쿄역 / 긴자역 | 없음 | 1,500엔 | 도쿄역 약 80분 긴자역 약 90분 |
6. 공항버스 (1900엔 버스)
나리타 공항에서 곧장 이케부쿠로로 간다면 1900엔짜리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도 LCB 중 하나인데, 나리타 공항에서 이케부쿠로까지 환승 없이 약 90분 정도 소요되며,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매하면 19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그 이후부터 출발 10분 전까지는 성인 2,300엔이다. 아래는 공식 사이트인데 한글로 볼 수 있어서 좋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소요 시간은 약 80분 정도이지만, 역시 이것도 버스라서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것도 심야버스 탑승 시 요금이 2배이다.
1900엔 버스 예매 공식 사이트 보기 (한국어)
목적지 | 환승 | 가격 | 소요시간 |
이케부쿠로 | 없음 | 1,900엔 (24시간 전까지 예매시) / 2,300엔 (정가) |
약 8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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