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으면서 채도 없는 내 입술에 약간의 생기를 더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어 컬러립밤을 구매해 봤다. 틴트나 립스틱을 바르기에는 너무 본격적이라서, 화장기 없는 쌩얼에 바르기엔 입술만 동동 뜨는 느낌. 만만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이소 컬러립밤 후기를 남겨본다.
다이소 컬러립밤 오릭스 체리 로즈 - 발색, 후기
종류가 체리 로즈, 딸기 핑크, 피치 코랄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피치 코랄은 좀 오렌지에 가까운 것 같았고, 딸기 핑크는 내가 바르면 입술만 동동 떠 다닐 것 같은 쿨핑크였다. 그래서 무난하게 체리로즈 컬러로 구매해 보았다.
위에서부터 1번 발색, 3번 발색, 5번 발색한 것인데, 3번 문지른 것과 5번 문지른 것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색은 포장에 쓰여있던 것처럼 체리 레드 색이다.
광택감 덕분인지 살짝 맑은 느낌이 나지만, 완전 맑은 레드는 아니고, 체리색 즉 살짝 톤 다운된 레드이다. 봄웜한테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색이 무난해서 어떤 톤이든 다 발라도 될 것 같다. (TMI. 나도 봄웜) 립밤이니만큼 바르는 느낌은 미끄덩하면서 촉촉하다.
다이소 컬러립밤 오릭스 체리 로즈 - 추천 여부
입술에 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저렴한 제품을 사는 것에 대해 약간 불안함이 있었는데, 확인해 보니 제조원 및 책임판매원이 (주)엘시시라고 쓰여있고, 해당 회사에 대해 찾아보니 바셀린 및 니베아 립 케어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립밤의 가격은 4.8g에 1천 원이다. 가격이 너무 착하고, 쌩얼인데 입술에 살짝 생기만 얹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립밤이다 보니 크게 착색은 없고, 누군가에게는 너무 기름지고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근데 립밤의 특성인 것이라 다이소 립밤이 유독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본인이 립밤을 잘 사용하고 선호한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듯하다. 아,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체리향이 나기 때문에 체리향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 것은 비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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