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위키드 팝업 솔직 후기, 굿즈, 현장 웨이팅

여의도 더현대에서 진행하는 영화 '위키드' 팝업 스토어 후기를 적어본다. 나는 주말에 따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웨이팅으로 들어갔는데, 현장 웨이팅 방법, 웨이팅 시간, 사전 예약 방법까지 함께 후기와 적어본다. 

 

목차
1. 위키드 팝업 사전 예약 방법
2. 위키드 팝업 현장 접수 및 웨이팅
3. 위키드 팝업  굿즈
4. 위키드 팝업 솔직 후기

 

1. 위키드 팝업 사전 예약 방법

우선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일정에 따라 차수가 나뉘어 있다. 1차는 11월 1일~11월 7일이고, 2차는 11월 8일~11월 20일까지 열려있다. 아직 3차가 오픈되지 않았는데, 3차 오픈은 11월 14일 오전 10시이고, 예약 가능한 일정은 11월 21일~12월 1일이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 동반인이 있다면 꼭 2명으로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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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키드 팝업 현장 접수 방법, 웨이팅

팝업 스토어 오른쪽에 현장 예약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웨이팅 알림톡이 온다. 그 앞에서 계속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카카오톡으로 실시간으로 웨이팅 조회도 가능하다. 내가 현장 접수했을 땐 내 앞에 102팀이 있었고, 예상 대기 시간은 약 57분이었는데, 실제로는 40분 뒤에 입장할 차례라고 알림톡이 왔다. 미리 접수해 두고 카페에 가거나 옆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팝업을 구경하면 될 것 같다. 

 

 

3. 위키드 팝업 굿즈

팝업 스토어 옆에 굿즈 파는 곳이 작게 마련되어 있다. 공간은 그리 크지 않은데 종류는 꽤 많았다. 보온병 15,000원, 변온 머그 12,000원, 차량용 방향제 49,000원, 가죽 키링 29,000원, 가죽 카드지갑 43,000원, 맥세이프 가죽 카드 지갑 39,000원, 스마트폰 케이스 17,000원 등이 있었다. 마스킹 테이프, 스트랩, 맥세이프 그립톡, 마그넷류는 1만 원 초반대였다. 1만 원 미만인 상품은 뱃지 세트, 스트랩 키링 세트, 키링, 볼펜 세트, 엽서 정도가 있었다. 

 

위키드 팝업 굿즈

 

클렌징 제품, 앰플 등 화장품 브랜드인 마녀공장과 함께 콜라보를 한 제품들도 있었다. 아래 사진 속 맨 위에 있는 것은 메가박스와 함께한 무비 패키지인데 가격은 39,000원이고, 구성품은 엘파바와 글린다 메탈뱃지+일반 관람권 1장+포토카드 전용 관람권 2장이었다.

 

 

위키드 팝업 굿즈

 

아래 사진처럼 스파오와 콜라보한 긴팔 잠옷도 있었는데 49,900원이었다. 독특했던 굿즈는 거울이었는데, 사진처럼 테두리에 글린다, 엘파바, 위키드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 거울이었다. 가격은 85,000원으로 살짝 비싼 편... 사진에 없는 굿즈도 조금 더 있다.

위키드 팝업 굿즈(2)

 

4. 위키드 팝업 솔직 후기, 소요 시간

뮤지컬은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본 이후로 한동안 위키드 넘버에 빠져 살았었다. 영어로 된 가사도 달달 외웠을 정도... 아무튼 나름 위키드에 애정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팝업 스토어 자체는 그냥 무난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좋을 것 같다. 우선, 전체적으로 공간이 그렇게 크진 않았음에도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다고 느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만족할 것 같다. 정말 instagrammable 하다고 생각했다. 대신 공간이 크지 않고, 사람들도 계속 사진을 찍기 때문에 뭔가를 막 감상하면서 보기엔 조금 어려웠다.

 

위키드 팝업 스토어

 

중간에 암실에서 넓은 스크린으로 OST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가 좀 넓었고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이 있는 곳이었다. 가장 좋았던 공간이다. 위키드의 비주얼보다는 넘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 이 공간을 가장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위키드가 각 등장인물의 상징 색깔도 있고, 에메랄드 시티나 글린다의 비주얼(외모라기보단 보이는 모든 것)이 화려하기 때문에 팝업 스토어도 그런 방향으로 꾸며진 것 같다.

 

소요 시간은 사진 찍고 전시 공간 다 둘러보는데 한 15분 정도 걸렸다. 전시장을 모두 둘러본 이후 옆에 따로 마련된 굿즈 스토어까지 보는데 넉넉하게 25분~30분 정도 생각하고 가면 될 것 같다. 더현대 놀러 오는 김에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