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에 방문한 팀호완(Tim Ho Wan)의 메뉴, 가격, 웨이팅 등에 대한 솔직 후기 및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어본다.
여행 마지막 날, 점심 메뉴를 고민하던 중 친구가 “새우 완탕면이 먹고 싶다”라고 해서 근처 식당을 찾아봤다. 마침 우리가 묵고 있던 세인트레지스 호텔과 같은 건물에 맛집으로 유명한 팀호완(Tim Ho Wan)이 있었고, 메뉴에 완탕면도 있는 걸 확인하고 바로 결정했다.
숙소와 같은 건물에 있어 이동이 편했고,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긴 뒤 마지막 식사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베네시안 vs 런더너 팀호완 비교
사실 베네시안 2층에도 팀호완이 있지만, 베네시안 팀호완은 푸드코트처럼 오픈된 느낌이고, 런더너 지점은 독립된 레스토랑 형태라 더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베네시안 지점은 호텔 구경을 하다가 지나치면서 본 것이기 때문에 맛 비교는 못 하지만, 분위기 면에선 런더너 쪽이 더 낫다고 느꼈다.
위치 및 웨이팅 정보
우리가 묵었던 세인트레지스 호텔이랑 같은 건물이라 도보 1분도 안 걸리는 거리였고, 세인트레지스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평일 점심 12시쯤이었고, 안에 이미 사람이 많았지만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는데, 먹다 보니 금세 줄이 길어졌다.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은 북방관처럼 인원수 별로 받는 방식이었다. 다른 후기들 보면 30~40분 정도는 기다리는 듯하다.
📌 위치: 더 런더너 마카오 1층 (세인트레지스와 같은 건물)
⏰ 영업시간 : 오전 8:30~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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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 가격 & 결제 방법
여기는 따로 종이 메뉴판이 없고, 테이블에 놓여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메뉴를 보고 모바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오른쪽 사진 참고) 한국어 메뉴는 없지만 영어로 메뉴가 잘 정리되어 있고, 사진도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다. 메뉴판에 적힌 영어 그대로 적어본다.
- Shrimp Winton Noodle x 2 → MOP 58 * 2
- Brown Sugar BBQ Pork Rice x 2 → MOP 75 * 2
- Green Cabbage in Oyster Sauce x 1 → MOP 33
- 따뜻한 차 (공통) → 4명 기준 MOP 32



새우 완탕면, 흑설탕 바비큐 돼지고기 덮밥, 굴소스 청경채(?) 무침의 느낌의 음식을 주문했다. 차는 별도 요금으로, 4명 기준 MOP 32가 청구됐다. 따뜻한 차 주문이 필수인지 여부는 명확하진 않지만, 별도 선택은 없었던 듯하다. 참고로 그냥 물은 따로 돈 내고 주문해야 한다. 음식값은 331 MOP이고, 여기에 원래는 10% 서비스 차지가 붙는데, 샌즈 멤버십 카드 보여주니까 할인돼서 서비스 차지 없이 음식값만 계산하고 나왔다. 샌즈 멤버십은 북방관에서도 할인이 되고, 여기서도 할인이 되니 일단 만들어두는 게 이득인 것 같다.
💡 샌즈 멤버십 있으면 꼭 보여주자! 할인됨.
💳 총 결제 금액: MOP 331 (약 62,000원)
⏱ 카드 결제 가능, 우리는 홍콩 달러로 지불했는데 그대로 받았다.
메뉴 후기
나는 개인적으로 완탕면 특유의 향을 별로 안 좋아하고, 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덮밥류를 골랐다. 흑설탕 바비큐 돼지고기 덮밥은 고기는 적당히 부드럽고 간도 잘 배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밥 양도 꽤 넉넉해서 든든했다.
친구는 새우 완탕면이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는데, 완탕 안에 새우가 꽉 차 있어서 식감이 좋다고 했다.
굴소스 청경채는 평범한 사이드 느낌이었지만 반찬으로 같이 먹기에 괜찮았다.
총평
사실 팀호완은 딤섬이 유명한 레스토랑인 것 같던데 우린 이미 홍콩에서 딤섬을 질리도록 먹어서 주문하지 않았다. 암튼, 흑설탕 돼지고기 덮밥은 밥을 먹고 싶다면 무난하고, 새우 완탕면을 먹어보고 싶다면 런더너 팀호완 추천한다.
✅메뉴는 QR코드로 주문 (영어 가능)
✅ 새우 완탕면 추천
✅ 샌즈 멤버십 있으면 서비스 차지 할인
✅ 베네시안 지점보다 더 식당 같은 분위기라 좋음
숙소가 런더너, 세인트레지스, 콘래드라면 접근성이 최고고, 마카오에서 딤섬/완탕면 좋아하면 한 끼 정도는 가볼 만한 곳이었다. 마카오 런더너 팀호완 가격, 메뉴,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었고, 다음에 간다면 다른 딤섬류도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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