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프렌치토스트가 유명한 곳이라면 란퐁유엔이 있지만, 최근에는 홍콩에서 와록 카페(Wah Lok Cafe)도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와록 카페는 홍콩의 현지 분위기와 함께 밀크티, 토마토라면, 프렌치토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인데, 이번 글에서는 와록 카페에 직접 방문해 본 후기와 메뉴와 가격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와록 카페 위치 & 가는 방법
와록 카페는 셩완역에서 도보로 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내가 묵었던 숙소와도 가까워서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두고 갔다 올 수 있어서 좋았다. 구글맵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참고로 내가 묵었던 숙소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주소 : 18 Tung St, Central,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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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록 카페 웨이팅 & 영업시간
와록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우리는 평일 오전 9시쯤에 방문했는데, 이미 안에 2팀 정도 있었다. 그때는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라 금방 자리가 다 차서 놀랐다. 가능하면 피크 시간은 피해서 좀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와록 카페 후기 & 가격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 밀크티, 토마토라면, 프렌치토스트였다. 밀크티 말고 토마토 라면이랑 하나씩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가격 먼저 말하자면, 아이스 밀크티 4잔, 토마토라면 2개, 프렌치토스트 2개를 시켰고 총 288 HKD가 나왔다. 4명이서 약 55,000원 정도로, 1인당 14,000원 정도였다. 참고로 주문은 그냥 사진을 보여주면서 했다.
토마토라면
토마토라면은 이름도 특이하고, 내가 토마토를 좋아해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와록카페 팔길래 한번 주문해 봤다. 우리 말고도 다들 시키는 것 같았다. 면은 그냥 라면이랑 같은 꼬불면이었고, 맛은 약간 한국의 컵라면 중에 콕콕콕 스파게티 맛이었달까...? 그 컵라면에 약간 국물이 있는 느낌? 그렇다고 엄청 막 싱거운 건 아니었는데 맛을 표현하자면 약간 그랬다. 홍콩에 간 김에 한 번쯤 먹어봐도 될 것 같다.
프렌치토스트
애초에 와록 카페를 간 이유가 프렌치토스트를 꼭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어서였다. 와록 카페의 프렌치토스트랑 란퐁유엔을 비교하자면 란퐁유엔이 더 달았던 느낌이고, 와록 카페는 약간 시나몬 향이 나서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취향은 란퐁유엔이었는데, 같이 간 친구들 중에서는 와록 카페가 더 맛있다는 친구도 있어서 이건 진짜 취향 차이인 것 같다.
와록 카페 총평
시간이 된다면 홍콩에 방문한 김에 란퐁유엔이랑 와록 카페 두 군데 다 가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맛은 말한 대로 취향 차이지만 개인적으로 더 달콤한 토스트 맛은 란퐁유엔, 토마토라면도 같이 맛볼 수 있으면서 좀 덜 북적이고 친절한 곳은 와록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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