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당근패드. 그래서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당근패드의 동생으로 미나리패드도 있어서 둘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둘 중에 하나만 사야 한다면 어떤 게 나을지? 둘 다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 간단하게 비교 후기를 남겨본다. 내돈내산이다. 조금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 백만 번 함...
스킨푸드 당근패드, 미나리패드 비교 후기 (내돈내산)
당근패드와 미나리패드의 차이점은 크게 2가지 정도이다. 아 번외로 나는 스킨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는데, 브랜드 자체 세일을 꽤나 자주 하는 것 같아서, 세일할 때 사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카톡 플친 추가 등의 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스킨푸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실 나도 좀 비싼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계속 구매를 미뤄왔는데, 세일할 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당근패드 vs 미나리패드 - 차이점 ①
가장 큰 차이점은 액체의 무게감인 것 같다. 당근패드는 춱춱한 느낌 (촉촉함 그 이상...) , 미나리패드는 just 산뜻한 느낌이다.
당근패드에 적셔져 있는 액체가 훨씬 무겁고 밀도 있다. 그래서 촉촉함만 따지자면 당근패드가 훨씬 촉촉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과하게 촉촉하거나 살짝 기름지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 사실 내가 그렇게 느껴서 적은 거다. 지금 여름이고, 내 피부타입은 복합성인데 굳이 따지자면 지성에 가까운 편이라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다. 겨울에 사용하기에는 당근패드가 더 좋을 것 같다.
그에 반해 미나리패드는 훨씬 산뜻한 느낌이다. 액체도 점도가 좀 덜하고 가벼워서 여름에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당근패드 vs 미나리패드 - 차이점 ②
그다음으로는 패드 자체의 차이이다. 당근패드가 훨씬 도톰하고 그래서 머금은 액체의 양도 더 많다고 느껴졌다. 더 도톰한 만큼 스킨팩으로 쓰기에는 당근패드가 더 적합했다. 당근패드는 오히려 그냥 닦토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까운 정도이다.
그에 반해 미나리패드는 당근패드 대비 패드가 좀 더 얇고, 그래서 닦토용으로 사용하기에 좀 더 적합한 느낌이다. 미나리패드도 물론 스킨팩 용도로 사용 가능한데, 스킨팩으로 쓰기에는 아주 살짝 모자란 감이 있었다. 그래서 닦토용으로 잘 쓰는 중이다. (혹시 내가 구매한 게 액체가 살짝 모자란 건지...?)
추가로 당근패드가 더 부드러워서 닦토용으로 사용했을 때 피부에 느껴지는 자극은 당근패드가 덜했다. 그렇다고 미나리패드가 엄청 거친 건 아니고, 둘 다 괜찮은데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당근패드 vs 미나리패드 - 그 외 후기, 둘 중에 어떤 거?
어떤 게 더 순한지 묻는다면 당근패드가 좀 더 순하다. 그리고 미나리패드가 각질제거 및 피지 조절, 화난 피부를 잠재운다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나는 진정이나 피지조절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당근패드도 진정 부분에서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 건 마찬가지이긴 하다. 그럼에도 나는 둘 다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둘 중 딱 하나만 사야 한다면, 나는 미나리패드를 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산뜻한 타입이 더 취향이고, 미나리패드도 나름 적당히 촉촉해서 미나리패드로 살 듯.
현실에서는 일단 지금은 여름이라 미나리패드를 닦토용으로 잘 쓰고 있고, 스킨팩을 하고 싶을 때만 당근패드를 갈라서 얼굴에 붙여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는 미나리패드 구매하시고, 겨울에는 당근패드를 구매하면 딱일 것 같다. 아니면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이거나 건성에 가까우면 당근패드, 지성이거나 나처럼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이면 미나리패드가 더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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