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일자별 후기를 적어본다. 오늘은 강릉항에서 울릉도로 이동, 숙소인 위드유 체크인, 첫날 관광지였던 대풍감(태하 향목관광 모노레일), 저녁으로 먹은 천금수산에 대한 내용이다.
울릉도 여행 1일 차 - 강릉항에서 저동항, 위드유, 대풍감, 천금수산 후기
아침에 서울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해서 강릉항까지 택시를 타고 갔고, 쾌속선 씨스포빌을 타고 울릉도 저동항까지 이동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조.
강릉항에서 울릉도 소요 시간 및 씨스포빌 후기, 강릉역에서 택시비, 멀미약
저동항에 도착하니 약 15시 20분쯤이었다. 그 길로 바로 숙소로 체크인을 하러 갔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울릉도 '위드유'로 만족스럽게 4박 5일을 묵었던 숙소이다. 숙소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울릉도 저동항 숙소 추천, 위드유 도미토리 & 3인실 패밀리 후기, 위드U
울릉도 대풍감(태하 향목관광 모노레일) 후기 (feat. 택시비)
이대로 하루를 날리기에는 아까워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대풍감으로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면 너무 오래 걸려서 택시를 타기로 하고, 저동약국 앞에 정차해 있는 택시를 하나 잡아서 태하 향목관광 모노레일로 이동했다. 바다를 따라 이동하는데 택시 기사님이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다. 그러나 택시비는 좋지 않았다. 울릉도 택시비가 비싸다더니 정말이었다.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택시비는 47,000원 정도 나왔다. 도착하니 4시 20분쯤이었다.
16시 25분쯤 출발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고, 올라가는 데는 약 5분 정도 소요됐다. 올라가면 바로 대풍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약 10~15분 정도 안으로 더 걸어가야 한다.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기대한 만큼의 풍경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TV에서 보았을 때는 꽤 넓은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었다. 카페 같은 것도 없어서 진짜 풍경 구경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후기를 찾아봤을 때, 울릉도 여행 중 대풍감이 가장 좋았다는 후기가 많았고, 내가 '1박 2일'에서 보았을 때도 대풍감에 가장 가고 싶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새파란 바다와 하늘을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슬픔...
울릉도 대풍감(태하 향목관광 모노레일) 입장료, 운영 시간, 주의 사항
모노레일 이용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경로/어린이는 2,000원인데, 우리는 경북 투어 패스로 이용했다. 운영 시간은 09시~18시이며, 주의사항으로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운영하지 않으니 미리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야한다는 점이다. 운영 여부는 '울릉 가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뚜벅이라면, 시간을 왕창 날릴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자.
울릉도 저동항 천금수산 메뉴, 가격, 후기
대풍감에 갔다가 다시 저동항으로 돌아와서 저녁으로 천금수산에서 독도새우를 먹었다. 다행히 우리는 웨이팅 없이 앉았는데, 이미 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3인 독도새우세트로 먹었고, 2번 세트인 독도생새우+새게탕(새우+게) 세트로 시켰다. 새우를 좀 더 많이 먹고 싶으면 1번인 찜새우 세트를 시키라고 했는데, 우리는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새게탕 세트로 시켰다.
생새우가 나오면 사진 찍을 수 있게 종류별로 한 마리씩 테이블에 올려주고, 끝나면 껍질까지 다 까주신다. 근데 이게 팔딱거리는 생새우라, 껍질 까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기가 좀 그래서 난 보지 못했다. 껍질을 다 까고 나면 역시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 생새우를 처음 먹어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살짝 단맛이 느껴졌다. 솔직히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울릉도까지 왔으니 독도새우는 먹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먹었는데, 다음에 와도 다시 먹어보지 않을까 싶다. 먹다 보면 새우머리튀김도 나온다. 사진은 없지만 매운탕도 맛있었다. 라면사리도 추가로 주문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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