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홍대 AK플라자 4층에서 열리는 디지몬 전시회에 다녀왔다. 웨이팅 등록부터 웨이팅 주의사항, 입장 절차, 전시 관람 후기, 굿즈 구매까지, 방문 전 꼭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했다.
굿즈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와 굿즈 실물 사진도 함께 공유하니 끝까지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몬 전시회 정보
✔️전시 기간
- 25.05.01 ~ 25.07.09
✔️운영 시간
- 월 ~ 금 11:00 ~ 22:00
- 토, 일 오전 10:30 ~ 오후 10:00
- 주말 및 공휴일 10:30분 오픈 / 20:30분 입장 마감
✔️장소: 홍대 AK플라자 4층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88)
✔️티켓 예매 : 🔗티켓 예매 링크
✔️티켓 가격
- 일반 : 22,000원
- 청소년/어린이(36개월 이상~만 18세, 증빙서류 필수) : 18,000원
- 복지 할인(장애인, 국가유공자) : 17,000원
디지몬 전시회 웨이팅 방법
오픈 30분 전부터 나우웨이팅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앱으로는 안되고 현장 접수이다. 하지만 문제는, 웨이팅 등록을 위해 또 웨이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오전 10시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내가 받은 대기번호는 460번대였다.
나는 11시 15분 쯤 대기 접수를 했고, 1시쯤 호출이 됐다. 접수한 후에 한 1시간 30분 넘게 대기한 셈이다.
⚠️ 주의사항
웨이팅 걸 때 인원을 선택할 수 없다. 즉, 인당 1명만 대기를 걸 수 있다. 일행이 3명이어도 3명 다 번호를 입력해서 웨이팅을 걸어야 한다. 태블릿 앞에 직원도 있기 때문에 1명이 먼저 가서 3명 웨이팅을 걸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웨이팅 시스템은 원래 10시 30분 오픈 예정이었지만, 오늘은 첫날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조기 오픈한 것 같았다. 암튼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현장 상황을 체크하는 게 좋다.
입장 방법
1. 현장 도착 후 나우웨이팅 등록
2. 입장 카톡 알림 받으면 티켓 부스 말고, 스파오 앞쪽에 계시는 직원분께 가야 한다. 대기 번호 순서대로 줄 서는 거 아니고, 카톡 받으면 그곳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줄을 선다.
3. 티켓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 랜덤 캐릭터 뽑기 → 특전 티켓 및 스탬프 랠리 종이 수령
4. 오른쪽 문으로 입장하면 입장 완료
디지몬 전시회 관람 후기, 소요시간
전시 공간은 생각보다 꽤 넓었다. 전반적으로는 디지몬 어드벤처 스토리를 쭉 따라가는 구성이었고, 중간중간 콘티, 스케치도 전시되어 있어 디지몬 팬이라면 감동할 만한 포인트가 많았다. 영상도 한 두세 군데 있었는데 디지몬 팬이라면 이제 눈물이 고일법하다. 전시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었다.
디지몬 전시 굿즈 구매
전시회를 다 보고 나면 굿즈 샵에 들어가기 위한 줄을 또 서야 한다. 이게 또 난관이었다. 굿즈샵 입장 줄 서는 데만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참고로 굿즈샵 먼저 들렀다가 전시회를 볼 수는 없다. 도저히 역주행 불가능한 상황이다. 나는 오후 3시쯤 굿즈샵에 입장했는데, 그때 이미 액세서리(귀걸이, 팔찌 등), 일부 피규어(황제드라몬), 노트 2종은 품절이었다...
디지몬전 굿즈 재고 확인 방법
굿즈 재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몬전 10만원 특전 관련
혹시 20만 원어치를 사면 10만 원 특전을 2개 받을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가격이 아니라 티켓 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대답이다. 만약 내가 티켓 1개를 사고 들어와서 20만 원어치를 샀다면 특전은 1개, 내가 티켓을 2개 사고 들어와서 20만 원어치를 샀다면 2개를 받을 수 있다.
디지몬 전시 굿즈 실물 사진
굿즈 실물을 보니 10만 원어치 살 수밖에 없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글이 길어져 따로 작성했다.
🔗 디지몬 전시회 굿즈 리스트 및 실물 사진
참고로 내가 구매한 MD는 카드 커버 스티커 디지바이스 2장, 궁극진화 키홀더 메탈가루몬, 캐릭터 클립 세트 2종 다, 장패드 바탕화면 버전, 키보트 키캡 세트, 다이컷 펜 가트몬, 파피몬이었다. 솔직히 메탈그레이몬(백신종), 황제드라몬, 블랙 워그레이몬, 워그레이몬, 피규어가 좀 탐났는데, 진짜 꽉 참았다... 카세트테이프형 노트랑 대본풍 노트 갖고 싶었는데 내가 들어갔을 땐 이미 품절이었다...
디지몬 전시회 후기
디지몬 팬이라면 전시 자체는 매우 만족할 것 같다. 하지만 웨이팅과 굿즈 줄은 좀 많이 힘들었다. 첫날이라 더 심했겠지만, 추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일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최 측이 날짜/시간별로 예약 인원을 더 세분화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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