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홍대 AK플라자 1층에서 열리는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팝업에 다녀왔다. 웨이팅 등록부터 입장 절차, 굿즈 종류 및 가격까지 다녀온 내용을 정리해 본다.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팝업 정보
✔️운영 기간
- 25.05.01 ~ 25.05.28
✔️운영 시간
- 월 ~ 금 11:00 ~ 22:00
- 토, 일 오전 10:30 ~ 22:00
✔️장소: 홍대 AK플라자 1층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88)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웨이팅
원래는 홍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거기서 가장 벽 쪽에 붙은 줄이 해리포터 팝업 입장 등록 대기줄이었다. 나도 11시 넘어서 거기에 줄을 섰는데, 줄이 건물 안으로 이어져있었다. 그래서 처음엔 아 이대로 입장인가 했는데, 역시 아니었고 안쪽은 약간 난리였다.
팝업 스토어 내부는 사람으로 가득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 손님이 직원에게 무언가를 항의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서있는 줄은 입장 줄이 아니라 역시 대기를 걸기 위한 줄이었다. 다른 팝업이랑 입장 시간이 겹칠까 봐 걱정하면서 대기를 접수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
내가 해리포터 웨이팅을 접수한 시간은 11시 50분경으로 약 190번 즈음이었는데, 내가 호출된 시간은 무려 오후 4시 40분경이었다. 내가 다른 팝업 구경 다 끝내고 굿즈까지 다 사고 나온 시각이 3시 반이기에 겹치지가 않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내가 만약 이 해리포터 팝업만을 위해 홍대에 왔다면 화가 나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첫날이라 뭔가 주최 측의 운영이 미숙했던 것으로 보인다.
입장 방법
1. 현장 도착 후 웨이팅 등록
2. 할 일 하다가 입장 카톡 알림 받으면 팝업 스토어 방문
3. 내 번호 확인받고 입장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굿즈, 가격
내부로 들어가니 굿즈가 생각보다 알차게 많았다. 가격표도 같이 보이게 찍어보았다.
입구에는 기숙사별 굿즈가 이렇게 나뉘어있었는데 그중에 노트랑 레번클로 곰인형이 갖고 싶었다.
항상 인기가 많은 해리포터의 생일 케이크 디자인 MD인데 내가 갔을 때는 저 앞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로브는 거의 26만 원인가 27만 원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왼쪽은 손수건, 중간 사진은 반다나이다. 손수건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 10500원 정도였고, 반다나는 22,500원 정도였다. 반다나 아래쪽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에코백+키링 세트, 페이스타월, 미니 타월인데 순서대로 각 37,500원, 19,500원, 10,500원이었다. 에코백+키링 세트는 맨 오른쪽 사진처럼 손바닥만 한 호그와트 열차 파우치 키링이 같이 있는 상품이었는데, 꽤 귀여웠다. 비록 가격은 그다지 귀엽지 않았지만, 관심 가지는 손님이 꽤 있었다.
랜덤 굿즈는 대부분 9,000원에서 15,000원 선이었다.
가방류의 디자인이 다 괜찮았고, 특히 그중에서도 회색의 호크와트 성 에코백은 하늘의 별이 반짝반짝 빛나서 꽤 예뻤다. 실제로 보니 좀 사고 싶었다.
중간 사진은 다 멀티 파우치 같은 거였는데, 그중에 뒷면이 저런 식으로 편지처럼 되어있어서 탐이 났다. 가격은 34,500원이라 사지는 못했다.
호그와트 열차 북앤드가 정말 예뻤는데, 198,000원이라는 가격은 차마 살 수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담아왔다.
빠지면 섭섭한 마법 지팡이,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귀여웠던 호그와트 열차 키링이었다. 이것도 은근히 집었다가 놓는 사람이 많았다.
각종 문구류도 있었는데, 펜이나 편지지, 엽서, 스티커 등이었다.
그중에서 이 4가지 컬렉션 시리즈가 적당히 귀엽고 예쁘고 가격도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했고, 아래 사진의 엽서 세트도 구성이 알차고 예쁘다고 생각했다. 문구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가보면 좋아할 것 같다.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후기
비록 웨이팅이 말도 안되게 길었지만, 그나마 다행히 나는 이걸 메인으로 홍대에 온 게 아니었고,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11시 대에 접수, 4시 넘어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분명 내 뒤에도 대기를 건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것만을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기다렸다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솔직히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굿즈들은 종류가 꽤 많다고 느꼈다. 팝업이 끝나기 전에 홍대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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