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울릉도 여행

울릉도 여행 2일차 - 명이김밥, 촛대암, 울라카페, 관음도, 오징어회타운, 홍따밥 후기

울엄마큰딸 2023. 2. 7. 00:04

울릉도 여행 2일 차 일정을 정리해 본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아침에 아리랑김밥에서 명이김밥 먹고, 촛대암 구경하고, 점심에 울라카페 갔다가, 관음도 갔다가, 저녁으로 오징어회랑 홍따밥을 먹었다. 이 중에서 추천은 단연 오징어회와 홍따밥이었다. 후기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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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2일 차 - 명이김밥, 촛대암, 울라카페, 관음도, 오징어회타운, 홍따밥 후기

1. 울릉도 '아리랑김밥' 명이김밥 가격, 후기

 아침밥으로 명이김밥을 먹으러 갔다. 저동항에는 '아리랑김밥'이라는 가게에서 판다.

⊙ 가격은 오징어먹물 김밥 5천 원, 오징어먹물 명이김밥 5천 원이다. 호박식혜도 4천 원에 파는데 호박식혜도 사 먹었다.

 

 

명이김밥이 엄청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울릉도에 오기 전에 많이 기대했던 음식이었는데, 생각보다 명이 맛이 많이 안 나서 아쉬웠다. 많이 넣기엔 조금 짰으려나 싶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다. 호박식혜는 달달하고 맛있었다.

울릉도-아리랑김밥-메뉴판울릉도-명이김밥
아리랑김밥 메뉴판과 명이김밥

 

2. 울릉도 촛대암

  소화도 시킬 겸 촛대암까지 걸어갔다. 사실 저동항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어디든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아리랑김밥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촛대암에 도착할 수 있다.

 촛대암에서부터 쭉 걸어가면 등대까지 도달하는데, 막다른 길이라서 다시 돌아와야 하긴 한다.

 등대 반대방향으로는 작은 출입구 같은 곳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었다. 낙석 때문인지 중간에 다리가 끊겨서 다시 돌아와야 했지만, 바다를 가까이서 보며 해안로를 따라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도 파랗고 맑았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울릉도-촛대암울릉도 촛대암 등대
울릉도 촛대암

 

3. 카페울라 운영시간/후기 (feat. 메뉴 추천)

 일단 카페울라를 가고 싶다면 택시든, 렌터카든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카페 울라까지 굉장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경사도 꽤나 가파르고, 길이도 길다. 체력이 약한 나는 중간에 너무 눕고 싶었다. 하지만 뚜벅이도 가고 싶다고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카페울라에서 주문했던 메뉴는 울라 마시멜로우 초코(8,500원),  울라치노(8,000원), 울라큐브라떼(7,500원), 허니브레드 (9,800원), 레인보우케이크(8,000원)였다.

 

 

★ 울라큐브라떼는 고릴라 모양 아이스 큐브랑 라떼가 따로 나와서, 라떼를 아이스 고릴라가 들어있는 컵에 부어 먹는 귀엽고 재미있는 커피이다. 라떼를 좋아한다면 울라큐브라떼 시켜보기를 추천! 케이크랑 허니브레드도 맛있었다. 다들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다.

 

카페울라 운영시간

- 운영시간 : 월, 화, 수, 목, 일 10:00~18:00 / 금, 토 10:00~19:00

 

울릉도 카페 울라 메뉴울릉도 카페 울라 - 울라큐브라떼
울릉도 카페 울라 메뉴

 

 

4. 관음도 후기 / 입장료 할인 정보

관음도... 생각보다 힘들다. 사진 속 다리를 건너가면 계단이 이어지는데 나는 너무 힘들었다.

 이곳도 역시 풍경이 전부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을 때 가자.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바다 색은 파란색이었다. 신기했다. 날씨가 좋으면 얼마나 더 예쁠까 싶었다.

 

- 관음도 운영시간 및 입장료

 운영 시간 : 09:00~18:00 (마감 16:30)

 입장료 :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울릉군 자매·우호·협력도시 시민 및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할인된다고 쓰여있었다.

- 울릉군 자매·우호·협력도시 목록

 

경기도 - 안양시, 성남시, 구리시, 안산시, 의정부시

서울 - 영등포구

경북 - 포항시, 경주시

부산 - 수영구,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울산 - 울산 남구

강원도 - 삼척시, 동해시

전남 - 신안군

충남 - 보령시

미국 - 텍사스주 그랜드프레리시 (...)

 

울릉도-관음도-입장료-할인울릉도-관음도-모습
울릉도 관음도

 

 

5. 오징어회타운, 홍따밥 (부제 : 울릉도 음식 추천)

 저녁으로 오징어 회타운에서 떠온 오징어회를 구매했다. 오징어회타운은 생각보다 작았다. 안의 가게들이 한눈에 다 보이는 정도였다. 굉장한 호객행위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강릉수산'에서 구매를 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오징어 2마리랑 회 조금까지 해서 6만 원에 구매하였다. 숙소 와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잘 챙겨주신 것 같았다. 오징어회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오징어회 말고도 식당에서 포장해 온 홍따밥도 먹었다. 숙소 근처의 아무 식당에서나 포장해 왔는데, '해돋이 식당'이었던 것 같다. 홍따밥은 1인분에 17,000원으로 조금 비쌌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누군가 나에게 울릉도 음식 추천을 묻는다면 홍따밥과 오징어회라고 말할 것이다. 다음에 울릉도에 다시 가면 홍따밥이랑 오징어회 다시 먹어야지.

 

오징어회타운의 모습

 

울릉도 오징어회와 홍따밥
울릉도 오징어회와 홍따밥(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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