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4일차 (1) - 도동항 맛집 라니온,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 독도 박물관

결항 때문에 얼떨결에 추가로 생긴 하루의 시간. 울릉도 여행 4일 차이다. 이 날은 도동항과 사동항 쪽을 돌아다녔다. 도동항 식당 라니온과 독도 박물관,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탔고, 사동항으로 건너가서 너무 예쁜 카페였던 582화답에 갔다가 그 옆의 신비섬 횟집에 갔다. 이번 편에서는 도동항 쪽 후기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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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4일차 (1) - 도동항 맛집 라니온,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 독도 박물관

 

도동항 먹을만한 식당, 맛집 - 라니온 후기

울릉도 라니온 메뉴 및 가격

라니온 메뉴판을 보니 식사류로는 파스타, 필라프, 샐러드를 팔고 있었다. 식사류 외에도 커피나 에이드류도 있어서 카페도 겸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참고비파스타, 봉골레올리오, 우삼겹필라프를 주문했다. 참고비는 울릉도의 대표 나물이라고 쓰여있었다. 

울릉도 라니온 음식 후기

 

오,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내가 나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참고비파스타도 맛있었고, 우삼겹필라프랑 봉골레알리오도 맛있었다. 다만,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 세 메뉴 다 맵다고 고추 아이콘이 붙어있는데, 생각 없이 매운 메뉴만 3개 시켜버린 것이 아쉬웠다. 이건 우리 잘못이니까... 하하... 고추 아이콘은 한 개씩 붙어있지만, 맵찔이인 나에게는 살짝 다 매웠다. 로제 같은걸 하나 시킬걸 싶었다. 다시 간다면 참고비파스타랑 우삼겹필라프는 다시 시키고, 로제나 까르보나라를 시킬 것 같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가게도 소박하고 예뻤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맛도 맛있어서 다음에 울릉도 가면 또 가보고 싶다.

라니온 메뉴판, 우삼겹 필라프, 참고비파스타, 봉골레알리오

 

 

울릉도 독도 박물관 후기_추천

라니온에서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독도 전망대로 갔다. 근데 처음에는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쓰여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그 옆의 독도 박물관을 구경하러 갔다. 독도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하지만 그 내부는 꽤 크고, 볼 것도 많았다. 독도 박물관 후기가 다 굳이 안 가도 된다는 식으로 쓰여있어서 기대를 안 했던 탓일까? 나는 꼭 한 번씩 가보라고 하고 싶다. 일단 무료이기도 하고, 독도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기도 하고, 독도에서 촬영한 동영상이나 360도 영상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다들 한 번씩 가보시라고요~ 독도 박물관 운영시간은 매일 9시~18시이다.

 

울릉도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 후기

박물관을 보고 나오니 이게 웬일?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가 운행을 한다는 것이다!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 이용료는 성인 7,500원, 청소년 5,500원, 소인 3,500원이지만 미리 예매하고 가면 20% 할인, 아니면 경북투어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7,500원씩 냈다. 경북투어패스를 산다면, 가장 입장료가 비싼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에 쓰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처음에는 주전부리나 기념품을 파는 곳이랑 연결되고, 그 밖으로 나가면 전망대이다. 전망대는 생각보다 작다. 독도 방향이라고 쓰여있는 곳에 망원경도 있었는데, 결국 우리는 찾지 못했다. 케이블카 안내원 말에 따르면 아주 날씨가 맑고 맑아야 보인다고 한다. 그래도 찾는 재미가 있었다.

계단을 타고 살짝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 올라가니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전망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그래도 높이 올라가니까 뻥 뚫린 느낌이 좋았다. 날씨가 더 좋았으면 바다가 더 예뻤을 것 같다.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경북투어패스를 이용해서 무료 아닌 무료로 올라갔다 온다면 좋을듯하다.

독도 전망대 운영 시간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매일 08시~19시이며, 동절기(11월~3월)에는 매일 8시~18시이다. 발권 마감은 운영마감 한 시간 전이다.

독도 일출 전망대

 

 

 

이전 일정은 아래 글을 참조

울릉도 여행 1일차 - 강릉항에서 저동항, 위드유, 대풍감, 천금회수산 후기

울릉도 여행 2일차 - 명이김밥, 촛대암, 울라카페, 관음도, 오징어회타운, 홍따밥 후기

울릉도 여행 3일차 - 따개비 칼국수, 독도문방구, 나리촌식당, 나리분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