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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뷰 좋은 한강뷰 레스토랑 오엔(ON) 후기 (연말 모임, 데이트, 내돈내산)

울엄마큰딸 2022. 12. 13. 00:21

분위기/뷰 좋은 한강뷰 레스토랑 오엔(ON) 후기 (내돈내산)

오엔(ON) 예약

 

 

연말 모임으로 친구들과 한강공원 잠원지구에 있는 오엔(ON)을 방문했다. 우리는 6시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우리가 딱 오픈 시간에 가서 그런 건지 막상 가보니 굳이 예약을 안 해도 됐었을 것 같았다. 예약을 안 했으면 창가 옆에 앉지 못했으려나 싶긴 한데... 아무튼 우리가 앉은 자리는 창가 바로 옆이었다.

오엔(ON) 주문한 메뉴

예약을 할 때, 티본 2인 세트를 주문해야 예약이 확정된다고 해서... 우선 2인분은 그걸로 했고, 나머지는 안심 스테이크와 해산물 크림 리조또를 시켰다. 티본 세트에는 샐러드랑 파스타, 티본스테이크, 디저트 그리고 음료 2잔이 포함되어있다. 파스타랑 디저트 그리고 음료는 여러 종류 중에 선택해서 주문해야 하는데, 우리는 파스타는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치즈 케이크 중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고, 음료는 글라스 와인을 주문했다. 세트에는 2잔만 포함되어있어서, 추가로 2잔을 주문했다.

 

 

오엔(ON) 음식 후기 및 양

처음에는 주문했던 글라스 와인이랑 세트에 포함된 샐러드가 나왔다. 배고파서 그런지 샐러드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샐러드를 다 먹고 나니 해산물 크림 리조또랑 세트에 포함된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가 나왔다. 나는 둘 중에 크림 리조또가 더 맛있었는데, 살짝 아쉬웠던 점은 밥보다 조개가 너무 많았다는 점...? 조개가 껍데기째로 나오는 것이다 보니 부피는 큰데 막상 밥은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건 내가 워낙 탄수화물을 좋아해서... 둘 중에 파스타가 더 맛있었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파스타랑 리조또를 다 먹어 갈 때쯤, 안심 스테이크랑 티본 스테이크가 나왔다. 아니 근데 티본 스테이크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들 놀랐음. 이 정도면 안심 스테이크는 안 시켜도 됐었을 것 같았다. 다 먹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는 세트에 포함되어있던 치즈 케이크까지 나왔다. 

 

4명이서 티본 스테이크 2인 세트+안심 스테이크+해산물 크림 리조또+스파클링 글라스 와인 2잔을 주문해서 가격은 33만원 정도가 나왔다. 하지만 티본 스테이크 양이 많아서 안심 스테이크는 안 시켰어도 됐을지도...

 

 

음식 맛은 막 나쁘지도 엄청 맛있지도 않은 보통이었다. 5점 만점에 3점 정도? 돌이켜보니 음식은 약간 아웃백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 분위기는 진짜 좋았다. 크리스마스고 연말이라 그런지 반짝반짝하게 꾸며놔서 안에도 예뻤고, 바깥에 노을 지는 모습도, 해가 다 저문 뒤에 한강 다리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도 예뻤다. 그래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됐다. 연말이나 기념일에 한강뷰를 보며 조용하게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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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레스토랑 오엔(ON)
한강뷰 레스토랑 오엔(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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