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분위기 분위기 좋고 예쁜 카페 추천, 청수당 갤러리 방문 후기 (내돈내산)
오랜만에 친구들과 연말 모임을 가지기 위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청수당 갤러리에 방문했다.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가봤는데, 메뉴도 분위기도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본다.
가로수길 청수당 갤러리 영업시간
요일 : 월요일~일요일
시간 : 11:30~22:00 (라스트 오더 21:30, 디저트는 21시까지 주문)
가로수길 청수당 갤러리 메뉴 및 가격
각종 디저트는 13,000원~18,000원이었고, 제일 유명한 듯 보이는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가 18,000원이었다. 신메뉴로 밤 프로마쥬가 출시된듯한데 그것은 14,000원이었고, 음료는 5,800원~7,800원이었다.
가로수길 청수당 갤러리 후기 및 추천
가로수길 청수당 갤러리 후기 - 인테리어 및 자리
일단 입구부터 푸릇푸릇하고 등까지 달아 예쁘게 꾸며놔서 기분이 좋아진다. 카페가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있는데, 카페 입구나 창문이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걸어 들어가서 살짝 꺾어야 보이니, 뭔가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보통의 카페들은 길거리에 창이 나있어 밖에서도 안이 잘 보이는데, 청수당 갤러리는 그렇지 않아서 카페임에도 프라이빗한 곳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안에 자리도 대부분 방으로 되어있어서 (문이 달려있지는 않음), 다른 사람들과 분리되어 좀더 프라이빗하게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았다.
입구에 들어가서 반층 올라가면 왼쪽에 주문하는 곳이 있다. 카페가 꽤 컸는데,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있는 것 같았다. 좌식 자리도 있고, 그냥 의자 자리도 있었는데 무릎 관절을 생각해서 일반 의자에 앉기로 했다... 분위기는 둘 다 좋았다. 그래도 좀 더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좌식에 앉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페 입구도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도 구조도 독특했다. 층마다 왼쪽 입구와 오른쪽 입구가 있었는데, 우리가 앉았던 지하 1층은 왼쪽으로 들어가면 약간 차분하고 어두운 색으로 꾸며져 있었고,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하얗고 밝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안에는 조명이나 돌, 모래 등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사실 갤러리라는 곳에 별로 가본 적은 없지만, 왜 카페 이름이 청수당 '갤러리'인지 알 것 같았다.
가로수길 청수당 갤러리 - 메뉴 후기 및 아쉬운 점?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밤 프로마쥬랑 스톤 드립 커피,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스톤 드립 계란 커피였다. 밤 프로마쥬는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고, 커피랑 먹기에 좋았다. 너무 달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갔다. 스톤드립 계란커피도 달고 맛있었는데, 밤 프로마쥬가 디저트이다 보니 그냥 드립 커피랑 먹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자리를 찾으려고 계속 왔다 갔다 한다는 점...? 내가 하필 또 문 쪽을 바라보고 앉아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자꾸 눈이 마주쳤다...^^...
가로수길 청수당 갤러리 - 추천 여부
디저트와 커피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기억에 남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하고 싶다. 데이트가 아니어도 친구들이나 엄마랑 같이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나도 엄마랑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가면 '청수'당이니까 청수 메뉴를 먹어보고 싶고, 디저트는 비주얼이 너무 예뻐 보였던 딸기 수플레 카스테라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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