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에서 타 증권사로 해외주식 이체 후기_타사대체출고

신한투자증권에서 삼성증권으로 미국주식 옮기는 방법과 후기에 대해서 적어본다.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수수료 3개월 무료 및 평생 0.03%~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이번에 옮기게 되었다. 무려 2번의 시도만에 성공했는데, 그 후기와 수수료 및 절차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목차
1. 방법 및 절차
2. 가능 시간
3. 수수료 및 면제 조건
4. 2번 만에 성공한 후기...

 

1. 신한투자증권에서 다른 증권사로 미국주식 옮기는 방법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다른 증권사로 옮기려면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2024년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지만, 아무튼 그렇다. 나는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수원지점으로 방문했다.

 

▶ 신한투자증권 전국 지점 확인하기◀

 

 

 

 

 

지점에 방문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입고·출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미리 작성하지 않고, 그냥 내 차례에 창구로 가면 직원분이 작성할 부분을 알려주시면서 종이를 주신다. 대체 계좌에 타사 계좌번호와 이름, 증권사 명을 적고, 오른쪽 종목명에는 전종목이라고 적으면 됐다. 아무튼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기계에 비밀번호 몇 번 입력하면 나머지는  다 직원분이 해주시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다. 근데 이제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신한투자증권 입고·출고 신청서

 

2.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출고 가능 시간

지점 자체는 8시에 여는데, 타사 대체 출고 영업 가능 시간은 9시 반부터 14시까지이다. 근데 내가 방문한 시간이 14시 전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증권사(나의 경우에는 삼성증권)에서 주식을 받는 시간이  2시 이전 이어야 한다. 시간이 굉장히 짧다. 그래도 지점에 대기인원이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행이었다.

 

신한투자증권 업무시간

 

3.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출고 수수료 및 면제 조건

수수료는 종목 1개당 3,000원이다. 나는 종목이 6개라 18,000원이나 수수료를 지불했다. 수수료가 면제되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Tops Club 등급이 프리미어 이상이면 된다. 그리고 프리미어 등급이 되려면 3개월 평잔이 1억 원 이상 이어야 한다. 그 외에 일반, 클래식, 베스트, 에이스 등급은 얄짤없이 종목 당 3,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 Tops Club 등급 기준

 

4. 타사대체출고 2번 만에 성공한 후기

입고출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면, 직원분께서 삼성증권 쪽으로 전화를 걸어주신다. 근데 문제는 삼성증권이 전화를 안 받는다는 점이었다. 첫 번째 방문 때는 11시 반쯤에 지점에 도착했었다. 2시까지 2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난 당연히 그날 업무를 처리하고 올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2시간 반동안 삼성증권과 전화연결이 안 되어서 다른 날 다시 방문해야 했다. 직원분 말씀으로는 삼성증권에서 수수료 등 이벤트를 해서 그런지 요새 전화연결이 어렵다고 하셨다. 그리고 하필 내가 방문한 시간도 점심시간 즈음이라 안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진짜 실패했다. 아무리 그래도 2시간 반동안 전화를 안 받다니...

 

 

그래서 두 번째 방문 때는 9시 20분쯤 지점에 방문했다. 가깝지도 않은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다행히 두 번째 방문 때는 한 20분 만에 전화연결이 되어서 수수료 빠져나가고, 출고까지 완료되었다. 삼성증권으로 옮기려는 사람이라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삼성증권 앱에서는 다음 영업일부터 확인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