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자유여행 현지 투어 예약하는 방법 및 후기 (feat.뚜벅이)

뚜벅이들을 위한 아이슬란드 자유여행 현지 투어 예약 후기 및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본다. 아이슬란드는 차가 없으면 안 된다고들 말한다. 그렇지만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운전 난이도가 쉽지 않다. 그럼 뚜벅이들은 레이캬비크에만 있으라고? 그럴 수는 없다. 물론 현지에서 동행을 구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 같은 아싸는 그런 거 못한다. 현지투어 예약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현지 투어를 갔다 와본 입장으로서, 나한테 추천하는지 묻는다면 괜찮다. 추천이다.

 

 

아이슬란드 자유여행 현지 투어 예약하는 방법 및 후기 (feat. 뚜벅이)

1. 가고 싶은 현지 투어 정하기

나는 우선 오로라를 보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오로라 투어는 무조건 신청했다. 그리고 어차피 오로라 투어는 밤에만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외에도 현지 투어를 신청했는데 관련해서 내가 다녀온 일정은 다음 발행할 글에 정리해 두었다.

 

아이슬란드 9박 11일 일정 정리

 

2.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예약하는 방법

우선 오로라 투어는 ① getyourguide, ② guide to iceland, ③ grayline, ④ reykjavik excursions 이렇게 4가지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었다. 픽업이나 가격을 비교해서 나는 3번 그레이라인으로 예약을 했었다. (각 사이트 이름을 누르면 오로라 투어 예약 사이트를 볼 수 있다.)

 

 

하단의 "Check availability" 버튼을 누르고, 가고 싶은 날짜를 선택한다. 그러면 출발 시간이 나오는데 그중에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인원을 선택하고, 혹시 아이를 위한 카시트가 필요하다면 그것도 신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픽업을 어디서 받을 건지 정하면 되는데, 내가 묵는 숙소가 있다면 거기로 해도 되고 아니면 버스 정류장을 선택할 수도 있다.

 

3.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왕복 셔틀 예약하는 방법

그 외에 블루라군과 레이캬비크 왕복은 guide to iceland에서 예약을 했었다.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는 한글 페이지 지원이 되어서 편했다. 

 

예약하는 방법은 하단의 초록색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 뒤 'Apply'를 누른다. 여행일과 인원을 확인하고, 출발하는 시간을 정한 뒤 결제하면 끝이다. 픽업을 원한다면 추가 요금을 더 내고 픽업을 신청할 수도 있다. 출발하는 시간을 선택했으면 그 시간보다 약 한 시간~한 시간 반 이후의 블루라군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온천을 끝내고 나와서 다시 돌아올 때는, 시간 예약 없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서 자율적으로 타고 오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 상품은 셔틀만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블루라군 입장권은 따로 예약이 필요하다. (블루라군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4. 아이슬란드 골든써클, 남부해안, 얼음동굴 투어 예약하는 방법 (feat. 싱글 차지)

마지막으로 골든써클 등 현지 투어를 예약해야 했다. 3+1 투어를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3일은 골든서클, 남부해안, 얼음동굴 투어를 하고, 하루는 스나이펠스네스 투어를 하는 패키지였다. 운이 좋으면 묵는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 아쉽게도 내가 스나이펠스네스를 갔을 때는 날씨가 안 좋았지만, 앞선 3일간의 골든서클을 포함한 투어는 알차고 좋았다. 보고 싶었던 굴포스, 다이아몬드 비치는 정말 황홀했다.

 

예약하는 방법은 블루라군과 동일한데, 다른 점은 2박의 숙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보통 숙소는 2인 1실이기 때문에, 혼자 여행을 간 나는 2인실을 혼자 써야 해서 요금을 더 냈다. 물론 본인만 괜찮으면 추가 요금을 안 내고 다른 사람과 함께 방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식사 시간을 주고 식당에 데려다주면 거기서 알아서 식사를 사 먹는 방식이었다.

 

 

동일하게 여행일과 여행 인원, 픽업 장소와 시간을 정하면 되는데 이 투어는 픽업이 무료이다. 원한다면 남부 해안 투어시 등산화도 렌트할 수 있고, 여행하는 동안 짐 보관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추가 요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2박 3일간의 투어가 끝나면 다시 레이캬비크로 데려다주고, 다음날 아침에 스나이펠스네스 당일 투어를 가게 된다. 

 

나는 굉장히 만족한 투어였다. 알짜배기로 갈만한 관광지들도 다 데려다주고, 여행 중에 불편함을 느낀 것도 없었다. 혹시 뚜벅이로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로 추천해주고 싶다.

 

5. 아이슬란드 현지 투어 후기

글이 좀 길어져서 현지 투어 후기는 따로 정리해 보았다. 아래 글을 참고 부탁드린다.

 

아이슬란드 현지 투어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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