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버스가 잘 되어있는 나라, 일본 여행을 가면 교통카드가 필수이다. 특히 시내만 돌아다닐 계획이라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계속 지하철 표를 사는 것도 귀찮고, 무엇보다 동전이 계속 나오는 것도 귀찮기 때문이다. 패스를 사면 좀 더 저렴할 수도 있겠으나, 막상 다니다 보면 지하철만 타게 되지도 않고, 버스만 타게 되지도 않아서 그냥 둘 다 쓸 수 있는 교통카드를 구입했다.
목차
1. 일본 교통카드 구매 방법
2. 일본 지하철 타는 방법
3. 일본 버스 타는 방법
추가로 이전 글인 일본 교통카드 구입 후 잔액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참고하면 좋다. 잔액 및 사용 내역과 금액까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도 유용하게 잘 썼던 방법이라 공유한다. 최고.
일본 후쿠오카 교통카드 사는 법
1. 지하철역에 가면 티켓 사는 기계가 있다. 거기서 지하철 표랑 교통카드를 둘 다 구매할 수 있다. 기계 앞으로 가면 아래 화면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위에 '한국어' 버튼이 있으니까 그 버튼을 누르면 편안하게 한국어로 진행할 수 있다.
2. 휴, 이제 읽을 수 있다. 편안... 왼쪽에 있는 'IC 카드' 버튼을 누른다. 혹시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싶다면 오른쪽 아래에 현금 충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일단 우리는 구매할 거니까 'IC 카드' 버튼을 누르고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3. 중간에 있는 'IC 카드 구입' 버튼을 누른다. 화면에도 쓰여있지만, 500엔의 카드 보증금을 포함해서 충전해야 한다. 보증금은 나중에 지하철 역에서 교통카드를 반납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4. 무기명 / 기명식 둘 중에 하나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그냥 무기명 IC 카드로 했다.
5. 사진이 없는데, 이제 충전할 금액을 선택한다. 처음 구매하는 것이라면 최소 2000엔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액 중에 500엔이 보증금이기 때문에, 1000엔 충전하면 실제로는 500엔만 충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랬다.
6. 이제 금액을 투입한다. 충전하고자 하는 금액만큼 아래에 지폐나 동전을 투입한다. 지폐를 여러 장 겹쳐서 투입해도 된다는 것 같은데, 나는 해보지 못했다.
7. 돈을 다 넣으면 발행 중이라는 글자와 함께 영수증 버튼이 있다. 영수증이 필요하면 영수증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영수증이 나온다. 난 바보같이 1000엔으로 했더니 500엔 보증금, 500엔 충전이 되어서 바로 추가로 충전해야 했다...
8. 짠, 드디어 손에 얻게 된 일본 교통카드. 후쿠오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교통카드 이름은 '하야카켄'으로 일본은 지역별로 구매할 수 있는 교통카드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구매만 지역별로 다른 거고, 카드 사용은 모두 일본 전국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자꾸 보다 보니 정들었지만, 솔직히 처음 받았을 땐 조금 못생겼다고 생각함... 파스모는 좀 귀엽던데 디자인이 너무 예스럽달까... 아무튼 오히려 그래서 그런가, 보다 보니 저 디자인이랑 정들었음.
일본 후쿠오카 교통카드 - 지하철 타는 방법
지하철 개찰구로 가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통카드가 있다면 그냥 위에 IC 어쩌고라고 쓰여있는 곳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된다. 나올 때도 동일하게 찍고 나오면 되고, 그럼 앞쪽에 있는 화면에 금액과 잔액이 나온다. 한국이랑 거의 똑같다.
일본 후쿠오카 교통카드 - 버스 타는 방법
일단 일본 버스는 신기하게도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 뒤로 탈 때 바로 앞에 교통카드 찍는 곳이 있다. 거기에 구매한 교통 카드를 찍고 타면 된다.
내릴 때는 앞으로 내리는데, 버스 기사 옆에 동일하게 카드 찍는 곳이 있다. 동일하게 IC 어쩌고라고 쓰인 곳에 카드를 찍고 내리면 된다. 찍을 때 금액이랑 잔액이 얼마인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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