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후쿠오카 여행

일본 후쿠오카 긴급여권 출입국 심사 후기

울엄마큰딸 2023. 10. 11. 01:51

지난 글에서 부랴부랴 긴급여권을 발급받았었다. 발급받고도 이걸로 출입국 심사를 문제없이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서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긴급여권이면 뭔가 출입국 심사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적혀있었으나, 상세한 후기 글을 찾지 못했다. 내 검색 능력 부족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겪은 경험을 적어본다. 출입국 심사 구역은 사진 금지이니 사진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 한번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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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여권으로 일본 후쿠오카 출입국 심사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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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2.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할 때
3.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국할 때
4.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1. 긴급여권 - 인천공항 자동출입국 심사 (출국)

일단 첫 번째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출국할 때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문제없었다. 이게 비전자여권이고 어쩌고 해서 자동출입국 심사가 안된다는 식의 글을 본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본 것 같다. 보안 검색을 마치고 출국 심사하는 곳에 가서  안내하시는 분께 긴급여권이라고 말했는데, 자동출입국 심사하면 된다고, 주민등록만 되어있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리둥절하면서 줄 서서 기계 앞으로 가서 심사를 했는데 너무나 문제없이 잘됐다. 여권 스캔도 당연히 문제없었고, 지문 인식하고 얼굴 촬영하고 통과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없었다. 

 

2. 긴급여권 - 후쿠오카 공항 입국 심사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면 줄 서서 기다렸다가 무슨 기계에 여권을 인식하고, 지문 등록 같은 거 하고, 사진 촬영하고, 그다음에 면대면 입국심사를 한다. 기계에 인식시키는 것도, 면대면으로 입국 심사하는 것도 보통의 여권과 다를 바 없이,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뭘 딱히 물어보지도 않았다. 여권 확인하고 입국 안되면 어떡하나 이때까지 계속 긴장하고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3. 긴급여권 - 후쿠오카 공항 출국 심사

약간의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사실 문제까지는 아님) 여행을 끝마치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국할 때, 우리나라 출국할 때랑 비슷하게 기계에 여권을 인식시키는데 여기서 인식이 안되었다.

 

 

한 3번 정도 기계가 인식 기회를 주는데, 여권을 이리저리 돌려봐도 3번 다 인식에 실패했다. "아노, 스미마셍..." 하고 근처에 계시던 안내원을 부르니, 내 여권이 긴급여권인걸 보고 면대면으로 심사하는 쪽으로 안내해 주었다. 괜히 떨리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이때도 딱히 물어보는 거 없이 통과되었다.

 

4. 긴급여권 - 인천공항 자동출입국 심사 (입국)

당연히 출국할 때 문제없이 자동 심사 진행되었으니, 들어올 때도 똑같았다. 문제없이 입국 심사 완료.

 

이렇게 총 4번의 출국/입국 심사는 나름 무사히 진행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국할 때 인식이 안되어서 면대면 심사를 했지만 딱히 엄청 오래 걸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소요 시간에는 크게 차이가 없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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