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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내돈내산 후기_후쿠오카 가성비 숙소 추천

울엄마큰딸 2023. 10.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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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텐진역 근처 호텔인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The OneFive Fukuoka Tenjin) 후기를 적어본다. 물론 내돈내산이다.

 

숙소에 엄청나게 돈을 쓰고 싶지 않았던 우리는 1박에 10만원 미만인 숙소를 찾고 싶었다. 그리고 캡슐 호텔은 싫었고, 무조건 트윈룸으로 찾고 싶었다. 애초에 일본 호텔에 트윈룸 자체가 적은 것 같기도 했고, 출국 며칠 전에 부랴부랴 찾아서 그런지 숙소 선택지가 엄청 좁았다. 하카타역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었고, 텐진역으로 찾아보니 이 숙소가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 숙소로 괜찮다. 근처에 편의점 로손이랑 세븐일레븐이 있고, 텐진역도 걸어서 5분 내에 갈 수 있다. 나는 호텔스컴바인을 통해서 트립닷컴에서 예약했다. 3박에 약 2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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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트윈룸 모습 (침대, 화장실, 뷰)
2. 객실 청소 관련
3. 어메니티
4. 짐 보관
5. 총평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트윈 내돈내산 후기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 트윈룸

아래쪽에 사진을 첨부했는데, 일본의 숙소가 대부분 그렇듯 방 크기 자체는 작다. 안쪽에 있는 침대는 근처에 캐리어를 펴기 어려워서 사진을 찍고 있는 위치에 캐리어 2개를 두어야 한다. 화장실은 작지만 욕조도 있고, 괜찮았다. 딱히 청소상태나 위생상태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소음도 딱히 없었다. 화장실 안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 워시, 드라이기, 양치컵 2개가 있다. 아래에 추가로 적겠지만, 칫솔 등 다른 어메니티는 로비에 있는데 필요한 만큼 갖고 올라오면 된다. 옷을 걸 수 있는 작은 옷장 같은 곳도 있고, 전신 거울도 있다. 도심에 있는 만큼 딱히 예쁜 뷰는 없다.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트윈룸 모습 (1)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화장실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트윈룸 모습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 객실 청소

객실 청소는 매일 수건을 갈아주고, 쓰레기통을 비워주는 정도만 해준다.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전에 외출을 해야 하고, 만약 그 이후까지 방에 있을 예정이라면 방문에 'Don't Disturb' 문패를 붙여두면 된다. 사용한 타월이랑 쓰레기통을 오전 11시 전까지 문 밖에 두면 회수해 가고, 새로운 타월은 나중에 프런트에서 받아가면 된다. 만약에 침대 시트 교환이라던가 이불 정리와 같은 방청소가 필요하면 전날 저녁까지 프런트에 말하면 된다. 이 내용은 체크인할 때 한글로 된 안내문을 보여준다. (아래 오른쪽 사진 참고)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트윈룸 창 밖 뷰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청소 안내문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창밖 모습과 청소 안내문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 어메니티

로비에 일회용품이 있고 필요한 만큼 가지고 올라가면 되는 독특한 시스템이었다. 나는 룸 슬리퍼랑, 바디 스펀지랑, 로션만 가지고 올라가서 썼다. 그 외에는 나이트웨어라고 쓰인 샤워가운이나 잠옷 같아 보이는 것, 욕조에서 쓸 수 있는 베스솔트, 빗, 면도기, 솜, 면봉, 머리 고무줄, 클렌징젤, 페이스 워시, 스킨(화장수), 칫솔이 있었다. 이 외에도 로비에 커피 머신이랑 각종 티백도 있었다. 

방 안에는 드라이기, 커피포트,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워시, 양치컵, 머그컵, 냉장고, 스탠드, 옷걸이, TV가 있었다.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어메니티-1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어메니티-2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어메니티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어메니티-3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어메니티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 짐 보관

짐보관은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 둘 다 할 수 있는데, 보관이라기보다는 그냥 로비에 놓고 가는 것이다. 번호표를 받고 나중에 그걸 주면서 내 짐을 돌려받는다거나 하는 보안 체계는 없고, 한쪽에 짐을 모아두는 곳에 모아두면 된다. 여행객들만 이용하니까 다들 그냥 믿고 놓고 가는 듯하다. 나도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에 잘 놓고 다녔다.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짐 보관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짐 보관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 체크인, 체크아웃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이고, 체크아웃은 오전 10시까지이다. 예약한 메일로 사전 체크인 링크 같은 게 오는데, 이걸 안 하면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일단 하고 갔다. 로비에서 체크인할 때는 여권을 보여주고, 숙박세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1인당, 1박당 200엔이다. 우리는 2명이 3박을 묵었기 때문에 1,200엔을 추가로 지불했다. 체크아웃은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키박스에 카드키를 넣으면 끝이다.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체크아웃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로비 체크아웃

 

더 원파이브 후쿠오카 텐진 - 총평

무난무난하게 괜찮았다. 별점 5점이 만점이라면 3점~3.5점 정도? 나는 이불 정리 안 해주는 거 전혀 상관없었고, 어차피 숙소에서는 거의 잠만 자기 때문에 무난했던 것 같다. 적당히 만족. 그나마 아쉬웠던 건 방이 작다는 것... 딱히 위생상 거슬리는 부분도 없었고, 텐진역이랑 가깝고 근처에 세븐일레븐이랑 로손이 있어서 좋았다. 텐진역도 걸어서 5분 정도이고, 이치란 라멘, 돈키호테 본점도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었다. 무난해서 '꼭 가세요!'라든가 '완전 추천!'까지는 아니고, 숙소에 커다란 기대 없이 괜찮은 호텔에 가고 싶다면 가볼 만하다. 숙소에 돈을 쓰기보다는 먹을 것이나 쇼핑에 쏟고 싶은 사람인데 캡슐 호텔은 싫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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