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홍콩 여행할 때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지 않고, 오로지 토스카드와 트래블로그 카드로만 교통수단을 타고 다녔다. 해보니까 어땠는지 후기를 한번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옥토퍼스 카드 없이 여행할 수는 있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다. 참고로 MTR 요금은 일주일 뒤에 통장에서 자동 환전되어 빠져 나간다. 그러니 통장에 돈을 일주일 정도는 넣어둬야 한다.
목차
1. 홍콩 교통수단 타는 방법
2. 트래블카드 MTR
3. 트래블카드 스타페리
4. 트래블카드 트램, 버스
5. 결론
1. 홍콩 교통수단 MTR 버스 스타페리 트램 타는 방법
홍콩에는 교통수단이 4가지 있다. 지하철인 MTR, 버스, 트램 그리고 스타페리이다. 각 교통수단별 타는 방법과 언제 카드를 찍어야 하는지 정리해 보았다.
분류 | 카드 태그 | 타는 방법 |
MTR | 탈 때 찍고, 내릴 때 찍음 (한국과 동일) |
개찰구 출입 (한국과 동일함) |
버스 | 탈 때 찍음 | 앞으로 탑승 뒤로 하차 (한국과 동일) |
스타페리 | 탈 때 찍음 | 탈 때 개찰구 |
트램 | 내릴 때 찍음 | 뒤로 탑승, 앞으로 하차 |
2. 홍콩 트래블로그, 토스카드 MTR
토스체크카드도, 트래블로그 카드도 홍콩 MTR 가능했다. 대신 아래 사진처럼 파란색 단말기가 붙어있는 개찰구에서만 가능하다. 위에 태그 하는 것이 아니라 저 파란색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저런 개찰구가 역마다 딱 1~2개씩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것도 제일 끝에 있다. 옥토퍼스 카드가 있다면 그냥 아무 개찰구에서나 찍고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데, 옥토퍼스 카드가 아니라면 매번 양 끝으로 가서 찍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게 그냥 들으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꽤나 귀찮았다.
제일 문제였던 때는 디즈니랜드에서 숙소로 돌아올 때였다. 디즈니랜드 역도 저렇게 생긴 개찰구는 맨 끝쪽에 1~2개 정도밖에 없었는데, 수많은 인파 속에서 정신 안 차리고 아무 줄에나 서면 옥토퍼스 카드만 되는 개찰구로 간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끝으로 가서 다시 줄을 서야 했다.
3. 홍콩 트래블로그, 토스카드 스타페리
토스체크카드로 스타페리를 탔는데, 개찰구에 계신 분께 카드를 드리니 아래 사진처럼 아래쪽에 카드를 대주셨다. 비자, 마스터카드 모두 다 가능한 것 같았다. (토스카드는 마스터카드)
4. 홍콩 트래블로그, 토스카드 트램, 버스
트램도 가능하다. 트램은 뒤로 탑승해서 앞으로 내리고, 내릴 때 태그하는 방식인데 옥토퍼스 카드는 아래 주황색 칸에, 트래블로그나 토스카드같이 마스터, 비자 등의 카드는 왼쪽 와이파이 모양 있는 곳에 대야 한다. 버스는 사진이 없는데 버스도 그냥 트래블로그 카드로 찍으면 탑승 가능했다.
5. 결론
트래블카드(마스터카드)로 MTR, 버스, 스타페리, 트램 모두 가능했다. 하지만 제일 많이 타게 될 MTR에서는 트래블카드 태그가 가능한 개찰구가 몇 개 없다는 것이 몹시 귀찮고 단점이었다. 이거랑 현금 들고 다녀야하는 것만 괜찮으면 굳이 옥토퍼스 카드 발급받지 않아도 될듯하다. 식당에선 결제 안되고, 마트 같은데서는 트래블 카드 결제 되긴 했다. 참고로 다음에 갔던 마카오에서도 그냥 호텔에서는 트래블 카드만 들고 결제하면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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