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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6인실(IN) 후기 및 포항 영일만에서 포항역 셔틀 타는 곳

울엄마큰딸 2022. 11. 16. 06:04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6인실(IN) 후기 및 포항 영일만에서 포항역 셔틀 타는 곳


뉴씨다오펄호 티켓 발권 및 자리 배정

우리가 예약한 방은 침실 중에 가장 저렴한 6인(IN)이었는데, 전날 전화로 예약할 때는 예약이 많아서 일행끼리 같은 방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울릉도에서 하루 더 묵으면서 추가 지출을 했기 때문에 그냥 가장 저렴한 방으로 예약했다. 근데 사동항에 가서 티켓을 발급받으니, 선착순이었는지 세 명이 다 같은 방에 배정되었다. 12시 30분 출발인 크루즈였고, 우리가 티켓을 발권한 시간은 10시 50분경이었다. 티켓 발권 순으로 자리를 배정해 주는 것 같았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6층이었다.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6인(IN) 후기

 

들어가면 생각보다 방이 좁은 편인데, 그 안에 2층 침대가 3개 있고, 중앙에는 구명조끼함과 작은 TV가 놓여있다. 입구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안에 세면대와 샤워 공간도 있다. 화장실은 방안의 것을 써도 되고, 밖에 5층과 7층에 공용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있다. 침대에는 각각 번호가 1번~6번 붙어있어서 표에 적힌 번호의 침대를 사용해야 한다. 침대마다 커튼이 달려있고, 머리맡에 간이 조명과 콘센트가 하나씩 있다. 벽 쪽에는 옷이나 핸드백을 걸어둘 수 있는 걸이도 있다. 침대가 불편하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여독 때문인지 우리 일행 모두 점심 먹고 꿀잠을 잤다. b

(IN)이라는 게 바다가 안 보이는? 방이라던데 솔직히 6명 일행이 다 같은 방을 쓰는 게 아니라면 어차피 계속 커튼을 닫고 있고, 바다는 밖으로 나가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도 않았다.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했음.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6인실(IN)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6인실(IN)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멀미약 판매 여부

선내에서 멀미약은 팔지 않는다. 5층에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약은 팔지 않는 듯했다. 하도 사람들이 문의해서 그런지 편의점 문에 멀미약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붙여두었었다. 근데 배가 커서 그런지 별로 멀미는 안 났다. 내가 탔을 때는 날씨가 안 좋아서 도착 시간도 한 1시간 정도 밀릴 정도였는데, 그래도 별로 멀미는 나지 않았다. 아주 조금 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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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층별 안내 및 운영 시간, 와이파이?

 

울릉 크루즈의 층별 시설과 운영 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 5층에 노래방도 있긴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영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편에서 배가 바다 한가운데로 가면 데이터가 안 터진다고 했었는데, 그럼 와이파이는 있는가 하면 와이파이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있긴 있는데, 승무원들 업무 용도로 쓰는 것이라 승객들은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 데스크에 쓰여있었다. 데이터가 안돼서 전화 통화도 안 됐다. 내 폰이 한 3년 정도 된 것이라 데이터가 잘 안되는 건가 했는데, 최신 폰 쓰고 있는 내 일행들도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배 안에서 폰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읽을 책을 가져오거나, 미리 OTT에서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게 영상을 다운로드하여 오는 것을 추천.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층별 안내 및 운영 시간
뉴씨다오펄호 울릉 크루즈 층별 안내 및 운영 시간

 

뉴씨다오펄 울릉 크루즈 하선 및 포항역 셔틀 타는 곳

 

하선할 때는 아래층부터 하선한다. 내려오는 방법이 양쪽의 계단과 중앙의 엘리베이터, 이렇게 3가지이기 때문에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승객들을 하선시키는데, 그래서 그런지 6층이었음에도 꽤나 오래 줄을 서서 기다렸다. 5층 식당이나 카페에 있는 사람들부터 내려주는 것 같았다. 정말 빠른 한국인들...

 

하선하고 나면 이미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컨테이너 가득한 항구가 보이는데, 일찍 내렸다면 미리 대기하고 있는 셔틀이 바로 보일 것이다. 그럼 그 버스를 바로 타면 된다. 하지만 셔틀이 일찍 내린 사람들을 태우고 가버려서 뒤에 내린 사람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근데 문제는 어디서 기다리라던가, 몇 시쯤 다음 셔틀이 온다던가 하는 안내도 없이 막연하게 승객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사람들이 불만도 많았고, 말도 듣지 않았다. 진짜 혼돈이었다. 포항 영일만은 정말 외진 곳이라서 택시도 안 잡히는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날씨 때문에 포항 도착 시간이 밀렸는데, 기차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결국 사람들은 안내 데스크에 가서 항의하기 시작했고, 안내원은 그제야 안내를 해주었다. 아니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은 걸까 의문이다. 그때까지 알 수 없었다면 알게 되면 방송한다는 안내라도 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도 답답한 부분. 어쨌든 결국 늦게 내린 사람들이 줄을 선 장소는 아래와 같이 '차량 매표소'라고 적혀있는 곳 옆이었고, 여기서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기차 시간 때문인지, 좌석이 꽉 차도 입석으로 사람들을 모두 태웠고, 대기하던 사람들 모두 포항역으로 갈 수 있었다.

겨우 겨우 도착한 포항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드디어 육지로 돌아왔다.

 

포항 영일만에서 포항역 셔틀 타는 곳
포항 영일만에서 포항역 셔틀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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