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생 노트북 추천 및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대학생이 되면 노트북은 대부분 가지고 있게 되는데, 한두푼하는 물건이 아니라 이리저리 알아보게 된다. 나 또한 노트북을 살 때 도대체 왜 이리 비싼지, 어떻게 사야 가장 잘 사는 것일지 힘들게 알아보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 노트북 추천 및 스펙/사양 읽는 방법 (feat. 제일 중요한 것)
1. 노트북 스펙/사양 보는 방법
CPU (중앙처리장치)
CPU는 쉽게 말하자면 사람의 두뇌이다. CPU 등급은 i3, i5, i7와 같이 숫자가 올라갈수록 더 고사양이다. 가끔 펜티엄이라는 이름도 볼 수 있는데, 펜티엄은 i3 이전 사양이라서, 최소 i3 이상급으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뒤에 붙은 세대는 클수록 최신 기종이다.(ex.i5-11xxxx = 11세대)
i3는 간단한 문서작업 및 인터넷 서핑을 하기에 좋은 정도이며, i5는 간단한 게임이나 영상 시청, 포토샵 정도까지 가능하고, i7는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나라면 i5 이상을 구매할 것 같다.
램(RAM, 메모리)
램은 컴퓨터의 속도를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램의 용량이 크고 개수가 많을수록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큰 파일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고,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창을 동시에 여러 개 켜놓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면, 램이 커야 좋다. 간단한 문서 작업 정도라면 4GB, 멀티태스킹 작업을 원활하게 하려면 최소 8GB면 좋고, 고성능 게임을 하거나 좀 더 여유가 있다면 16GB가 좋다. 램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SSD, HDD
SSD와 HDD는 저장장치이다. HDD는 데이터 읽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SSD는 데이터 읽는 속도가 빠르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요새는 대부분 SSD로 탑재되어 나오는 것 같다.
그래픽 카드
노트북을 검색하다 보면, 내장 그래픽이냐 외장 그래픽이냐에 따라 또 가격 차이가 난다. 내장 그래픽은 말 그대로 CPU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기본 그래픽이고, 외장 그래픽은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서 작업 같은 간단하고 가벼운 작업만 할 예정이라면 굳이 외장 그래픽까지는 필요 없고, 디자인 관련 학과나 CAD를 돌리거나 고사양 게임을 할 것이라면 외장 그래픽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대학생 노트북 추천 (feat. 제일 중요한 것)
제일 중요한 것 - 무게 (내 경험)
내가 생각했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무게이다. 물론 위에 적은 스펙은 기본적으로 고려해야겠지만, 같은 스펙이라면 가벼운 게 최고이다.
난 공대를 다녔고, 당시에 내돈내산으로 LG그램을 사용했는데, 당시에는 그램이 유일하게 엄청 가벼운 노트북이었어서 모두가 내 노트북의 무게를 부러워했을 정도였다. 집에 놓고 다닐 거라면 무게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겠지만, 팀플이나 카페에서 과제를 한다거나 노트북을 들고 다닐 것이 분명한 대학생이라면 무게가 가벼운 게 중요하다. 심지어 노트북은 충전기도 들고 다녀야 하는데, 충전기 무게까지 고려한다면 노트북 본체의 무게는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좋다. 어언 몇 년 전 이야기지만, 당시 LG그램을 정말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다.
브랜드와 화면 크기
나는 일단 노트북은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할 제품이니 처음에 제대로 알아보고, 메이저 회사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당연히 A/S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이나 LG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면 크기는 15인치 정도는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내가 사용했던 LG그램은 당시에 13인치였는데, 작아서 휴대하긴 좋았지만 작아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은 15인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같다.
※ 그리고 노트북 구매할 때, 운영체제(OS)를 잘 확인해야 한다. 너무 저렴하면 운영체제 미포함(프리도스)인 경우가 있을 텐데, 그러면 윈도우를 직접 설치해야 한다.
노트북 추천 및 검색
아래 사진은 다나와 사이트를 통해 CPU는 i5 이상 / 램 8GB 이상 / 15인치 / 무게는 1.4kg 미만 / 삼성이나 LG / 윈도우 11로 검색했을 때 나온 결과이다.
역시 LG 그램 좋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북2 프로도 좋다. 가격도 100만 원 초반대이길 바랐는데, 예산에도 적당한 것 같다. 최근에 공개된 갤럭시북3 프로도 좋은 스펙에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니, 한번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100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몇 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내가 지금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이 2개 중에 하나를 살 것 같다. 이 두 모델 모두 내장 그래픽이라서 만약 디자인 관련 학과라면 그래픽 카드에 좀 더 신경을 써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보통의 유저라면 이 정도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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