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각각의 장단점 대해 알아보았다. 일단 큰 틀은 유튜브 '머니하이'님의 영상을 보면서 잡아봤고, 하나하나 자세한 내용은 또 따로 공부를 해보았다. 영상에서는 방법이 크게 7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나는 일단 업체는 빼고, 금 ETF는 하나로 해서 5가지로 적어본다. 금투자를 추천하는 글은 아니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공부 let's go.
금에 투자하기 전에 우선 금 가격이 오를 것인지 먼저 생각을 해보고, 내가 금을 모으는 목적도 한번 생각해 본다. 예를 들면 포트폴리오 투자의 일부로 하는 것인지, 그냥 모으는 것인지 등 말이다. 이 두 가지를 생각했다면, 아래 방법 중에 한 가지를 골라본다.
방법 1. 골드바
골드바는 실물 금을 사는 것이다. 주로 금은방에서 구입하는데, 요새는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도 골드바를 판매한다고 한다. 그런데 실물 금을 구매하려면 금 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야 하고, 수수료도 5% 정도 붙는다. 다만, 실물 금은 보유세가 없고,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없어서 절세 목적으로 구매한다고 한다.
방법 2. 금 통장 (골드 뱅킹)
금 통장은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은행에서 금통장을 개설하고 돈을 입금하면, 시세에 맞춰 그만큼의 금이 그램 단위로 적립된다. 인출할 때도 동일하게 금 시세에 맞춰 인출이 된다. 돈으로도 찾을 수 있고, 실물 금으로도 찾을 수 있으나, 실물로 인출할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10%와 인출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당연하지만 금통장 또한 수수료가 있는데, 그래도 골드바 실물을 구매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조금 더 적다. (1% 수준) 장점으로는 0.01g 단위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금 측면에서는 매매차익이 생길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된다. 심지어 이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은행이자, 배당수입 등과 함께 총합이 2천만 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고 한다.
방법 3. KRX 금시장
KRX 금시장은 국가에서 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낸 투자 방식으로, 증권사 앱 혹은 HTS(Home Trading System)에서 할 수 있다. HTS까지 필요 없고 그냥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앱에서 하면 될듯하다. KRX 금시장에서는 주식처럼 금을 거래할 수 있는데, 거래 단위가 1g이라 금통장보다는 단위가 크다. 장점은 세금혜택으로, 매매차익을 거두더라도 비과세이며, 그리고 금융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한다. 또한 장내 거래 시 부가가치세 면제되며, 다만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한다. 수수료도 위에 말한 2가지에 비해 적다. (0.2% 수준) 물론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다. 그냥 금 모으기를 하겠다면 KRX 금시장이 가장 좋다고 한다. 다만 KRX 금시장은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아, 추가로 현물 인출단위는 100g, 1kg이다.
방법 4. 금 ETF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도 있지만 우선 국내 기준으로 적어본다. 금 ETF에는 금 현물 ETF와 금 선물 ETF가 있다. 둘 다 금 시세를 추종하고, ETF이니 매매차익이 생기면 15.4%의 세금이 부과되며, 증권사에 따라 주식 수수료가 있다. 차이점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차이점은 현물 ETF는 환율에 영향을 받으며, 선물 ETF는 (H)가 붙은 ETF를 매매하면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환율의 영향 없이 오로지 금 시세에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투자 시 좀 더 가깝게 따라 할 수 있다.
차이점 두 번째로는 현물 ETF는 연금이나 ISA 계좌에 투자가 가능하고, 선물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연금 및 ISA 계좌에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물 ETF를 연금 계좌에서 매매 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고 나중에 55세 이후 인출할 경우에 낮을 세율의 연금소득세만 부과된다. 둘 다 실물 출고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방법 5. 금 펀드
금 펀드는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로 대부분 선물이고,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받는 상품들도 있는데, 보통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한다. (투자 설명서에서 확인 가능) 금 펀드도 ETF처럼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있다. 장점으로는 연금 계좌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수수료가 ETF에 비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실물 출고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이상 금 투자를 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나는 모아가기도 하고 싶고, 포트폴리오 투자도 하고 싶다. 나는 평소에 미국 ETF인 GLD만 가끔 매매했었는데, 세금 방면에서 가장 괜찮은 KRX 금시장을 한번 해봄이 어떨까 싶다. 아니면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ETF도 한번 고려해 봄직한 것 같다. 우선 다른 자산들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하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때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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