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소다 셰프 탄산수 제조기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탄산수를 먹기 시작하게 된 이유는..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대신에 그나마 탄산수가 낫겠지 싶어서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물보다 탄산수를 많이 마시게 되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페트병으로 된 탄산수를 시켜 먹었다. 그랬더니 세상에, 페트병/캔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이다. 물론 다 분리수거를 했지만, 그래도 쌓여만 가는 쓰레기를 보며 심란했다. 물론 분리수거하러 자주 가는 것이 귀찮기도 했다. 그러던 중, 탄산수 제조기를 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구매!! 후기는 3번에.
0. 딜라이트소다 셰프로 구매한 이유
물 말고도 탄산을 넣을 수 있다고 해서 이걸로 구매했다. 근데 귀찮아서 물에만 넣고 있긴 함...
1. 딜라이트소다 셰프 탄산수 제조기 구성품
본체 / 탄산 실린더 / 탄산수 제조 전용 보틀 2개 구성품은 이와 같이 간단하다. 본체 뒤에 커버를 연 뒤, 탄산 실린더를 돌려서 장착하면 사용 준비 끝. 아주 간단하다.
※ 뒤에 탄산 실린더를 장착할 때, 꼭 끝까지 잘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할수록 슬슬슬 체결이 풀리고, 탄산이 제대로 주입구로 안 나오고 탄산이 새는 소리가 나게 된다. 나도 탄산을 주입할 때마다 뭔가 새는 소리가 나고, 제대로 탄산 주입이 안되길래 벌써 다 쓴 건가 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체결이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다시 잘 돌려주니 멀쩡하게 작동하였다.
전용 보틀은 2개가 오는데 하나는 1000ml, 하나는 500ml쯤이다. 두 개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긴 한데, 보통 500ml 병을 더 자주 쓰고 있다. 하얀 뚜껑은 탄산수 제조 후에 탄산이 나가지 않도록 잘 막아주는 뚜껑이고, 탄산수를 만들 때는 하얀 뚜껑을 열고 본체에 장착하면 된다.
2. 딜라이트소다 셰프 탄산수 제조기 사용 방법
탄산수 만드는 방법, 아주아주 간단하다.
1) 전용 병의 흰색 뚜껑을 열고 물을 채운 병을 본체 탄산 주입구에 장착한다.
2) 장착 후, 본체 상단에 있는 은색 버튼을 누르면 누를 때마다 탄산이 주입된다.
3) 몇 번 누르다 보면 삐이이- 하는 소리와 함께 푸쉬이익~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때 주입을 멈춰주면 된다.
(설명서에도 이런 식으로 쓰여있는데, 처음 사용할 때는 몇 번 눌러도 소리가 안 나서 '탄산 주입이 안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누르다 보면 '아 이 소리구나'라고 단번에 알 수 있다.)
4) 한 10초 정도 기다린다.
5) 병을 탄산 주입 노즐과 함께 통째로 본체에서 분리한다.
6) 주입 노즐에 있는 작은 은색 뚜껑을 위로 열어서 탄산을 빼준다.
(작은 뚜껑을 열면 또 작은 버튼이 있는데 강한 탄산/약한 탄산 이렇게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탄산수 완성!
3. 딜라이트소다 셰프 탄산수 5개월 사용 후기, 장단점
1) 귀찮아서 생각보다 잘 쓰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고 있다.
2) 보통 시중에서 파는 탄산수는 향이 첨가된 가향 탄산수라 (예를 들어 레몬, 라임 등), 그냥 물에만 탄산을 주입해서 먹는 게 맛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먹을만했다. 아주아주 먹을만했다.
3) 페트병 혹은 캔 분리수거가 안 나와서 너무너무 좋다. 정말로..
4) 단점이 있다면, 같이 오는 전용 병이 세척하기가 힘들다.
기다란 솔을 따로 사서 세척을 해보고는 있지만, 통 크기에 비해 입구가 좁아서 잘 닦기가 어렵다. 그냥.. 어느 정도 지나면 새로 전용 병을 구매하는 것이 속 편할 것 같다.
병이나 탄산 실린더는 주기적으로 구매해야겠으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탄산수를 잘 먹을 것 같아서 별로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굳이 계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사 먹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이득이 맞을 듯?
<결론>
몹시 만족 중. 탄산수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딜라이트소다 세프가 아니더라도 탄산수 제조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각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수길 카페 추천, 청수당 갤러리 방문 후기 (내돈내산) (0) | 2022.12.12 |
---|---|
락앤락 소용량 음식물 쓰레기통 추천 및 후기 (자취방 추천, 내돈내산) (0) | 2022.11.30 |
아이오 스위처 1년 넘게 사용 후기 및 장단점, 추천 여부 (내돈내산, 원격 조명 제어) (0) | 2022.11.15 |
[영화] DC 무식자의 '블랙 아담' 영화 관람 후기 (스포 있음) (0) | 2022.11.10 |
무타공 흡착식 도어스토퍼 추천, 스파이더락 도어스토퍼 후기 (자취생 추천, 내돈내산) (0)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