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공 흡착식 도어 스토퍼 (문 고정 장치) 추천
자취방 혹은 전셋집 현관문에 도어 스토퍼 (문 고정 장치) 없는 사람? 그래서 무거운 짐 들고 드나들 때마다 현관문도 붙잡느라 고생하고 있는 사람? 손 두 개로는 모자란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도어 스토퍼가 너무 간절했는데 내 집이 아니라 문을 뚫을 수도 없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 있었다. 바로 무타공 도어 스토퍼! 찾아보니 흡착식인 제품도 있고, 접착식인 제품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접착식은 나중에 접착제의 흔적이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흡착식으로 사기로 했다. 보니까 사람들이 스파이더락 도어 스토퍼를 제일 많이 사는 것 같고, 후기도 괜찮은 편이고, 가격도 약 만원 정도로 저렴해서 이걸로 구매했다.
스파이더락 도어 스토퍼 설치 방법 및 주의 사항
1. 붙이고자 하는 부착면의 물기나 먼지를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2. 위치를 대어 보기 위해 임시로 레버를 닫아 스토퍼의 다리를 내린다.
3. 다리의 바닥면이 바닥에 모두 닿도록 위치를 대어 본다.
4. 위치를 표시한다 - (※ 위치 표시하는 게 약간 애매한데, 그 이유는 보호 필름 지름이 흡착판 지름보다 좀 더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볼펜으로는 문에 표시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문구류 중에 인덱스(포스트잇 플래그)나 포스트잇 같이 한쪽은 접착력이 있고, 한쪽은 없는 그런 걸로 표시해야 했다. 나는 그냥 스카치테이프를 반쯤 접어서 인덱스처럼 활용했다. 아래의 왼쪽 그림에서 5~8번 사진에 붙어있는 빨간색 표시가 포스트잇 플래그였다.)
5. 다시 다리 올리고, 레버는 열고, 흡착판의 보호 필름을 떼어낸다.
6. 아까 표시해둔 위치에 잘 맞춰서 흡착판을 붙이고 꾹 누른 뒤, 레버를 누른다.
7. 잘 흡착되었는지 확인하고, 다리를 내려서 문이 잘 멈추는지 확인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다리의 고무가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오른쪽 그림 참조)
스파이더락 도어 스토퍼 사용 후기
최고다. 정말 추천이다. 우리 집 문이 진짜 무거운데 버틴다. 진짜 이거 없이 살던 날들이 바보같이 느껴진다. 왜 이런 물건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을까? 왜 무조건 문을 뚫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진짜 집 현관문에 도어 스토퍼 없는 사람들 다들 이거 사서 써봤으면 좋겠다. 별로 비싸지도 않다. 어제 배송 오고 오늘 설치했는데 너무 놀랍고 좋아서 바로 리뷰를 남긴다. 떨어지는지는 몇 개월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까 잘못 붙여서 떼어보려고 하니 흡착력이 너무 좋아서 진짜 정말 잘 안 떨어졌다. 설명서에 잘못 부착했을 때는 레버를 열고 탈착 손잡이를 잡고 떼어내라는데, 읽기만 하면 금방 떼어질 것 같았지만 떼어내느라 몇 분을 씨름했다.. 그게 끈끈이가 아니라 흡착력 덕분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내 생각엔 이 정도면 안 떨어질 것 같다. 몇 개월 더 써보고 후기를 좀 더 추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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