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공포 방탈출 포인트나인 잭인더쇼 극쫄 솔직 후기 (3인)

이번에는 건대 공포 방탈출로 유명한 또 다른 테마, 건대 포인트나인 잭인더쇼 후기를 적어본다. 극쫄인 나, 탱 1명, 쫄탱 1명 이렇게 3명이서 플레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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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
- 창공 심한 극쫄, 어두운 거 제일 무서움
- 스케일 < 인테리어 < 연출 < 스토리
- 장치도 자물쇠도 다 좋아함
- 문제방도 좋아함
- 너무 쉬운 난이도 보단 난이도 있는게 좋음
- 약 80방

 

목차
1. 테마 정보
2. 조도, 인테리어
3. 공포도, 활동성
4. 난이도, 스토리, 장치 비율
5. 총평, 다른 공포 테마랑 비교

 

 

1. 테마 정보, 추천 인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잭인더쇼는 장르가 다크 판타지이다. 공식 공포도는 별 5개 중 2개이다. 이용시간은 75분이고, 최대 인원은 4인이나 공간 하나하나가 넓은 편은 아니어서 추천 2명, 최대 3명이 좋을 것 같다. 주인공인 플레이어와 다수의 조연들이 함께 완성해 나가는 극 형식의 테마이다.

 

2. 조도, 인테리어

조도는 밝은 공간도 있고, 어두운 공간도 있다. 즉, 플레이 내내 일관되게 어둡거나 밝지는 않다. 인테리어는 꽤 몰입이 잘되어서 좋았다. 낡았다는 느낌이 없어서 더 좋았다. 조연들과 함께하는 극 형식의 연출은 약간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솔직히 플레이할때는 아주 약간 불호였으나, 이 테마에 꽤 만족해서 다 끝나고 돌아보니 극 형식의 연출도 다 괜찮았다고 느껴진다.

 

3. 공포도, 활동성

 

공포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위에 써있듯 난 창조공포가 심한 편인데, 창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구간이 많지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한 공포테마 중에 제일 덜 무서웠다. 근데 같이 한 쫄탱 친구는 플래시보다 잭인더쇼가 더 무서웠다고 했다. 플래시에 탈탈 털린 나로써는 공감이 되지 않았다. 역시 공포도는 사람마다 다르구나 싶었다. 활동성은 아예 없다고 말할 순 없고, 그렇다고 막 심한 편도 아니었다. 그래도 불편한 옷은 안입는게 나을 것 같다.

 

4. 난이도, 스토리, 장치 비율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공포테마를 잭인더쇼까지 5개 했는데, 그 중에 제일 쉬웠다. 스토리는 나름 괜찮았다. 장르가 다크 판타지라고 쓰여있는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자물쇠 보다는 장치가 훨씬 많은 편이었다.

 

5. 총평

플레이 하는 내내 심장이 쫄깃하고 덜덜 떠는 공포테마를 원한다면 잭인더쇼는 그런 류는 아니다. 약간의 무서움과 흥미로운 연출을 체험하러 가기에 딱 적당한 것 같다. 나같은 극쫄에게는 적당한 수준의 공포도가 아니었나 싶다. 플래시나 비밀의 가족 이런건 물론 재밌긴 했으나 고통이 수반됨... 잭인더쇼는 재밌게 즐겨서 꽃길과 꽃밭길 그 사이였던 것 같다.

 

흙길 - 흙풀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생각해보니 나한테 공포도랑 재미는 반비례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잭인더쇼를 끝으로 한동안 공포테마를 안했는데 언젠가 또 하게 된다면, 다시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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